▶ 산호세 한국 순교자성당. 부활 대축일 미사
예수 부활 대축일을 맞아 산호세 한국 순교자 성당(주임신부: 황선기 마티아)은 부활 성야 미사와 부활 대축일 미사를 전 신자가 함께 모여 성대하게 거행했다.
11일 성 토요일 밤 9시에 시작된 부활 성야 미사는 어둠에서 빛으로, 절망에서 희망으로, 죽음에서 생명으로 건너간 주님의 파스카의 신비를 묵상했으며. 그리스도가 세상의 빛임을 일깨워주는 부활초를 축성하고 불을 밝히는 빛의 예식을 거행했다. 황 선기 마티아 신부는 강론을 통해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의 의미는 온전히 하느님의 극진한 사랑에 있는 것이며, 부활 신앙을 가지고 살아가는 가톨릭 인들은 그 사랑을 살과 뼈 속에 녹여 담고서 진실로 세상과 사람을 사랑하는 삶을 살아야한다’ 고 강론했다.
12일 오전 거행된 예수 부활 대축일 미사에는 빛과 생명으로 살아나신 주님을 맞이하려 모든 신자들이 가족들과 함께 참석했다. 부활 축하 인사를 나누며 미사에 참례한 신자들에게 황 신부는 ‘주님의 부활을 맞이하는 이 기쁜 날 우리 모두는 고통 받는 이들, 특히 경제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가난한 이, 버림 받은 이, 상처 받은 이들을 향한 예수님의 사랑을 환기 시켰다. 특히 이 날 미사에는 새롭게 주님의 자녀로 태어난 14명의 새 영세자들이 신자들의 축복을 받으며 첫 영성체를 했고 공동체의 일원으로 함께 신앙을 일구어 갈 것을 다짐했다. 한편 동 성당 200여명의 초등부 및 중고등부 학생들은 부활 대축일 성당인근의 Park 에서 부활 대축일 미사를 봉헌하고 Egg Hunting, Body Worship등의 행사 등 즐거운 부활절 축제의 시간도 가졌다.
<자료: 산호세 성당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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