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개 기업 1분기 950만달러 써… GM 280만달러 ‘최고’
연방정부로부터 천문학적인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은 업체 가운데 상위 10개 기업이 연방정부를 상대로 한 로비활동에 올해 1분기에만 모두 950만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파산신청 가능성마저 대두되고 있는 제너럴모터스(GM)는 이 기간에 280만달러를 로비에 사용, 구제금융을 받은 기업 가운데 로비자금 지출규모 1위에 올랐다. GM은 정부로부터 134억달러의 구제금융을 받았고 추가로 50억달러의 운영자금을 지원받기로 한 상태다.
21일 AP통신은 의회에 제출된 재무부의 보고서를 인용, GM에 이어 보험회사 AIG와 시티그룹, J.P. 모건체이스가 각각 100만달러 이상을 로비자금으로 썼다고 보도했다.
또 웰스파고가 70만달러의 로비자금을 썼으며 골드만삭스가 67만달러, 뱅크오브아메리카(BoA) 66만달러, 모건스탠리 54만달러, 유에스밴코프 17만달러, PNC 파이낸셜서비스그룹이 13만5,000달러 등을 집행했다.
특히 이들 10개 업체 가운데 7개 업체는 지난해 4분기보다 올해 1분기에 로비자금 지출을 더 늘린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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