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에 오른 불스 루키 포인트가드 데릭 로즈가 20일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셀틱스 포워드 폴 피어스의 수비를 뚫고 있다.
불스 선수로는 조단·브랜드 이어 3번째
USC 출신 메이요 2위·클리퍼스 고든 5위
2008~09 NBA 시즌 신인왕에 시카고 불스 포인트가드 데릭 로즈(20·키 6피트3인치)가 선정됐다.작년 6월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돼 시카고에 입단한 로즈는 22일 발표된 기자단 투표 결과 1위표 111표를 얻는 등 574점을 획득, 127점에 그친 O.J. 메이요(멤피스 그리즐리스)를 여유 있게 제쳤다. 메이요는 3번째로 뽑힌 USC 출신 슈팅가드다.
시카고 선수가 신인왕이 된 것은 마이클 조단, 엘튼 브랜드에 이어 로즈가 세 번째다. 로즈는 이에 대해 “신인왕을 목표로 시즌을 시작했다. 겉으로는 신경 쓰지 않는다고 했지만 사실 정말 이 상을 받길 원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첫 스텝과 갑자기 멈추는 스피트가 압권으로 상대 수비수를 가볍게 따돌리는 로즈는 데뷔 시즌 평균 16.8득점에 6.3어시스트, 3.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불스가 플레이오프에 오르는데 일조했다.
한편 UCLA 출신인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가드 러셀 웨스트브룩은 4위, LA 클리퍼스 가드 에릭 고든은 5위에 올랐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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