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한국학교 봄맞이 운동회 및 학습발표회 개회식에서 학생들이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점심시간 이용해 태권도 및 사물놀이 보여주기도
한국무용팀의 화관무와 부채춤 특별 공연되기도
실리콘밸리 한국학교(교장 허준영)가 25일(토) 봄맞이 운동회 및 학습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9시30분부터 시작된 개회식에서 허준영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덥지 않은 날씨가 운동회를 축하해주는 듯하다면서 “승부에 연연하지 말고 가족, 친구들과 함께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허 교장은 이와 함께 학부형들과 학생 및 교사와 도우미들에 대한 감사의 뜻도 함께 전했다.
이어 내빈으로 참석한 오린 마호니(Orrin Mahoney) 쿠퍼티노 시장, 크리스 왕(Kris Wang)쿠퍼티노 부시장, 호멀 통(Homer Tong)프리몬트 연합 교육구 의장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의 김신옥 교육원장 및 SV한국학교 조앤 리 이사장 등이 축사를 통해 공부하느라 쌓인 스트레스를 확 풀어버리는 운동회가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에게 즐거운 하루를 보내라고 전했다.
이날 학습발표회 및 운동회는 초등 6반 학생들이 ‘어머님 은혜’를 기악 합주 및 합창을 통해 선보였으며 한국무용팀의 화관무와 부채춤이 특별공연으로 펼쳐졌다.
뒤를 이어 서울 2반 손수미 교사의 율동에 따라 준비체조를 한 뒤 각 반별 또는 그룹별로 나뉘어 오전 11:30까지 장애물 경기, 반별 100미터 달리기 및 나이별로 다양한 게임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점심시간을 이용해서는 태권도 품세 및 격파시범과 함께 사물놀이 팀의 공연이 흥을 돋웠으며 축구팀이 청백 팀으로 나뉘어 시범경기를 펼치기도 했다.
이밖에 행사장 주변에는 펜스를 전시장으로 활용해서 미술반, 서예반, 종이접기반 학생들의 작품이 전시되기도 했다.
오후에 치러진 전체 게임에서는 여자 줄다리기에선 백군이 승리했으며 계주 부분과 남자 줄다리기에선 청군이 승리를 차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 김신옥 교육원장을 비롯해서 SV 한인연합회, 재미과학기술자 협회 SV지부, College Counseling Associates 및 양평 신내해장국에서 행사 찬조금을 전달했다.
<이광희 기자>k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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