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환 행장(앞줄 가운데)과 경영진은 ‘한인 금융계의 드림팀’이라는 자부심으로 똘똘 뭉쳐 희생과 도전 정신으로 금융위기를 극복하고 있다. <이은호 기자>
자산 20억달러·BIS비율 최상 유지
“주류사회에 브랜드·서비스 알릴 것”
“한인사회 중앙에 서서 한인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중앙은행은 든든하고 편안한 친구처럼 지난 23년간 변함없이 한인사회와 함께 하며 한인 금융권을 대표하는 4대 은행 중 하나로 성장했다.
매년 할리웃 음악행사를 적극 후원하고 있는 중앙은행 유재환 행장은 “할리웃보울 음악대축제가 올해로 7회를 맞으면서 미주 한인사회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대표적인 한류 문화·예술 행사로 자리를 잡았다”며 “중앙은행도 이번 행사를 통해 한인사회는 물론 주류사회를 대상으로 중앙은행의 브랜드와 서비스를 알리는 기회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986년 3월 자본금 400만달러, 20명의 직원으로 시작한 중앙은행은 주류은행의 높은 문턱과 차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사회에 모국어로 친근하고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기치를 내걸고 출범했다.
한인사회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중앙은행은 설립과 동시에 무서운 기세로 성장해갔다. 출범 3년째인 1989년에 자산 1억달러를 돌파한데 이어 2001년 6월 5억달러, 2003년 12월 10억달러, 2007년 9월에는 20억달러를 넘어섰다.
2002년 10월에는 나스닥 시장에 상장되는 쾌거를 이루면서 남가주는 물론 미국과 전 세계에서 거래하고 주목하는 은행으로 성장했다.
중앙은행은 현재 19개 지점, 6개 대출사무소(LPO)에 직원 316명이 근무하는 중견은행으로 성장했다. 지점망도 남가주뿐만 아니라 시카고와 시애틀 등 3개주에 있어 전국 은행으로 발돋움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중앙은행은 지난해 말 현재 자산 20억5,600만달러, 대출 17억1,800만달러, 예금 16억1,800만달러, 자본금 2억2,00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4대 한인은행으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LA카운티에 본점을 둔 은행 중에서도 자산규모로 14위로 탑20 은행에 포함됐다.
중앙은행은 또 은행의 자본 건전성과 유동성을 평가하는 자본비율 면에서도 BIS 자기자본 비율이 13.44%로, 동급은행의 11.79%를 상회하는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유재환 행장은 “중앙은행의 서비스 정신은 ‘편리한 서비스, 친근한 사람들’”(Convenient Service, Friendly People)이라며 “한인사회의 경제성장에 이바지하면서 커뮤니티 봉사를 통해 기업이익의 사회 환원에도 앞장서는 중앙은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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