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께는 영광, 사람들에게는 위로와 평강’
예술가곡 및 성가곡 등 선사
5월9일(토), 상항중앙장로교회
소프라노 정영희씨의 독창회가 5월9일(토) 상항중앙장로교회 본당에서 열린다. 정영희씨는 숙명여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Azusa Pacific 대학 지휘과, Hope International 대학 종교음악과를 수료했으며 쎄리토스 동양선교교회, 포모나 한인교회, 상항 중앙장로교회 등에서 지휘활동을 펼쳐왔다.
정영희씨는 이번 독장회에서 글룩, 슈베르트, 헨델, R. 쉬트라우스 등의 예술가곡, 오페라 아리아 그리고 ‘수선화’, ‘그리운 금강산’,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내 평생에 가는 길’ 등 우리 가곡과 성곡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음악은 하나님이 주신 가장 아름다운 선물’이라는 정씨는 이번 독창회에서 클래식 예술가곡의 진수와 영혼에서 우러나오는 찬양을 들려주고 싶다며 특히 아름다운 목소리를 주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의미에서 이번 독창회를 선교모금을 위한 독창회로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네델란드 출신의 소프라노 키리테카다와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를 좋아한다는 정씨는 또 리하르트 쉬트라우스의 중후하고 깊이 있는 예술성, 모차르트의 따스하면서도 발랄한 음악세계를 사랑한다며 이번 독창회에서 부르게 되는 R. 쉬트라우스의 가곡 ‘밤’(Nacht), ‘세레나데’ 그리고 슈베르트의 가곡 ‘물레감는 그레첸’ 등의 작품설명을 했다.
고교 시절 기독교 방송이 주최한 ‘청소년 음악콩쿨’에서 성악부 1등을 하는 등 일찍부터 성악재능을 나타낸 정씨는 서울 심포니, LA 코리언 오케스트라와의 솔로협연을 거쳤으며 국립극장 오페라 단이 펼친 모차르트 오페라 ‘코지판투테’에서 데스피네타 역 그리고 헨델의 ‘메시아’, 하이든의 ‘천지창조’, 멘델스존의 ‘엘리아’등 오라토리오 공연에서도 솔로로 활약한 바 있다.
‘이번 공연을 통해 성악가로서의 일생을 정리하고, 하나님께는 영광 그리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사람들에게 정서적인 위로와 평강을 주고 싶다’고 말하는 이번 정씨의 독창회에는 소프라노 양순주, 테너 임규범, 청소년 바이올리니스트 나두리군 등이 찬조 출연하며 반주에는 피아니스트 안영실씨가 맡게 된다.
▷일시 : 5월9일(토) 저녁 7시
▷장소 : 상항중앙장로교회 본당
<이정훈 기자> jungmuse@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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