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를 도보자 친화적으로 개선하고, 전차를 운행시키는 등 새로운 활성화 계획이 추진중인 LA다운타운의 브로드웨이 길.
1억여달러 투입
재개발 추진 나서
극장이 밀집한 다운타운의 중심으로 한때 부흥했던 LA 다운타운 브로드웨이 길을 재개발해 극장과 식당, 샤핑 등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재개발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1월28일 14지구 호세 후이자 LA시의원을 중심으로 출범한 ‘브로드웨이 되살리기’(Bringing Back Broadway) 프로젝트는 2가와 올림픽 블러버드 사이의 브로드웨이 길 상의 퇴색한 극장 12개를 활성화하고, 중단된지 45년이 지난 전차 운행을 재개시키고, 새롭게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특히 시관계자 및 민간 개발업자, 극장 건물주 등 27명으로 브로드웨이 되살리기 위원회가 결성돼 개발자금 확보는 물론 필요한 시조례 제정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1억달러 이상이 들어가게 될 이 프로젝트는 극장들이 퇴색한 주요 이유의 하나로 마땅한 주차공간이 없는 것으로 보고 인근에 수백대 이상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마련하고, 인도를 깔끔하고 아름답게 개선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또 이와 함께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극장주들도 투자를 통해 리노베이션을 하도록 하고 있다.
주차장은 부지매입 및 건설비용으로 5,000만달러 이상이 들게 되며, 약 18개월 이후 공사를 시작하는 것을 목표료 하고 있다. 또 화려하던 미국 부흥기 시절의 상징물이던 다운타운 전차도 운행을 재개시키돼 궁극적으로는 LA 라이브 및 벙커힐을 연결시키는 전차 노선을 구상중이다.
프로젝트 비용으로 1,000만달러는 커뮤니티 재개발국(CRA)으로부터 확보한 상태나, 60%는 민간에서 조달해야 하고, 부족분은 전차가 지나가게 될 길의 비즈니스들로부터 추가 세금의 형태로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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