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연혁
미연합감리회(UMC)에 소속된 스탬포드한인연합감리교회(Stamford Korean United Methodist Church·담임 김광원목사)는 1985년 9월8일 조영준목사와 성인 48명, 아동 15명이 참석하여 코네티컷 주에서 창립예배를 갖고 시작됐다. 1986년 7월7일 민병렬목사가 초대 담임목사로 부임했다. 1988년 6월11일 연합감리회 뉴욕연회에 정식 가입했다. 1991년 8월4일 이재준목사가 제2대 담임으로 부임했다. 1995년 3월5일 김재경목사가 제3대 담임으로 부임했다. 2001년 7월1일 최운돈목사가 제4대 담임으로 부임했다. 2002년 함종택목사가 제5대 담임으로 부임했다. 2005년 11월 김광원목사가 제6대 담임으로 부임했다.
■교회 비전과 목회방향
교회 비전과 목회 방향이 될 수 있는 김광원목사의 목회 철학은 단순하고 명료하다. 그는 많은 교회들이 지향하는 우선적 성장 위주의 목회보다는 어떻게 하면 신앙 실존인 개개의 그리스도인들이 매일의 삶 속에서 참된 영적 평화를 누리면서 동시에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책임적인 존재로 살 수 있을까 하는 것이라 말한다. 왜냐하면 교회의 성장은 반드시 필요한 일이지만 성장 자체가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만일 그렇게 되면 혹시 교회 성장은 빠르게 될 수 있을지는 몰라도 목사나 교인들이 불신앙적인 변수에 의지하려는 인간적인 수단 앞에 무릎 꿇을 수 있기 때문이라 한다. 그렇게 되면 교회는 커지는데 사람들은 병들기 쉬운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꽤나 많이 모이던 교회들도 하루아침에 싸우고 갈라지면 황폐해 지는 일이 오늘의 이민교회의 모습일진대 김목사의 목회 철학은 느린 듯 하지만 철저히 영적 평화에 기반을 둔 신앙 책임적 실존이 되는 길을 올바른 교회 성장의 길이라 소개하며 그는 “특히 예배에 성공하는 목회자가 되고 싶다”고 말한다.
■교회 조직
스탬포드한인연합감리교회(203-353-0488)는 속회, 여선교회, 남선교회, 어린이교회학교, 청소년부, 성가대 등으로 조직되어 있다. 서울 감신대(기독교교육 전공)를 졸업한 권오연전도사가 교회학교를 맡아 어린이신앙지도를 하고 있고 코넬대학교(철학 전공)를 졸업하고 현재 성가곡 작곡가 및 사업가로 활동 중인 패티 정 선생이 청소년부를 맡아 신앙지도를 하고 있다. 또 연세대학교 음대를 졸업한 이수연집사가 성가대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
■최근의 활동 소개
동 교회는 오는 메모리얼 주말을 이용하여 5월23(금)부터 25일(월요일)까지 <전교인 수련회>를 뉴욕선교센터(포레스트 수양관)에서 갖는다. 주 강사로는 L.A.에 소재한 미국 감리교신학대학교(KMC) 교수인 백철목사(클레어몬트신학대학원 철학박사)가 초청되었다.
■예배와 모임 안내
스탬포드한인연합감리교회는 현재 일요일(주일) 오후 1:30분에 42 Cross Road, Stamford, CT 06905에 소재한 Stamford First UMC 교회에서 모이고 있으며 같은 시간에 어린이교회학교와 청소년부가 별도의 모임을 갖고 있다. 그간 매년 두 차례 교회 소식문집인 <참빛>을 발간해 왔으나 최근에 못하였는데 다시 시작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어머니주일(5/10)에는 남선교회 회원들이 예배 후 친교를 맡아서 식당 일은 물론 각종 이벤트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김광원목사는
6.25 전쟁 시 두 살이었던 김광원<사진>목사는 영양결핍으로 폐결핵이라는 큰 질병을 앓게 되었다. 그것이 원인이 되어 초등학교 말기와 중학교 초기 시절에 각혈과 씨름하면서 날마다 죽음을 경험하던 김목사는 자신도 모르게 “하나님 저를 살려 주시면 목사가 되겠습니다”라고 서원기도를 했다. 그후 2년 반 동안의 투병생활 끝에 모든 병이 완치되었다. 고교를 졸업한 김목사는 서울감리교신학대학교를 지원하게 되었다. 당시 김목사의 큰 형인 김광식(연세대 신과대학장 및 연합신학대학원장 역임)박사가 스위스 유학중 신학박사 학위를 마치고 귀국하던 해였다.
감리교신학대학교를 졸업한 후 김목사는 수원, 원주, 서울, 인천 등지에서 약 8년간 목회를 하는 동안에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83년 독일의 본(Bonn)대학교 신학부에 유학하여 1989년에 조직신학으로 신학박사(Th.D.)학위를 받았다. 학위를 마치고 귀국하여 협성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및 대학원장을 역임하면서 후학을 키우는 일에 전념했다. 그 후 김목사는 잠시 도미하여 2년간 미국에 머무르면서 이민교회와 연구생활을 병행하다가 다시 귀국하여 남서울대학교 교수 및 교목실장을 역임했고 2003년 이후에는 미국에 완전히 정착하게 되었다.
현재 스탬포드한인연합감리교회의 담임목사로 시무하면서 뉴욕 청암아카데미 책임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목회자요 신학자인 김목사는 목회 사역 외에 뉴욕신학교(NYTS)의 목회학박사과정 학위논문 지도교수로 위탁받아 논문을 지도하고 있고 뉴저지에 소재한 한인 신학교인 뉴욕연합신학교에 출강하여 조직신학을 강의하고 있다. 김목사의 가족으로는 부인 김정자사모와의 사이에 큰 딸 세은과 작은 딸 지은이 있다.
<김명욱 객원논설위원>
스탬포드한인연합감리교회 일부 교우들이 예배 후 자리를 같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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