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민주화항쟁 다룬 ‘화려한 휴가’
8일 디앤자 칼리지서 상영
5.18을 앞두고 광주 민주화 항쟁을 모티브로 한 영화 ‘화려한 휴가’가 북가주에서 상영된다.
오는 8일(금) 오후2시부터 디앤자 칼리지에서 상영될 ‘화려한 휴가’는 80년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신군부에 유린된 빛고을 광주의 시민들이 겪어야 했던 참담한 희생과 처절한 아픔을 그린 영화이다. 이 영화의 제목은 5.18 광주민주화 운동을 진압하기 위한 당시 계엄군의 작전명이기도 하다.
이번에 ‘화려한 휴가’ 상영회를 갖는 디앤자 칼리지 한국학생회(Korean Student Association)는 지난해 11월부터 한국영화 정기상영회 행사를 마련, 휴가시즌인 지난 12월을 제외하고 이번 달까지 매달 한국영화를 소개해 오고 있다.
아태계 미국인들의 문화와 정체성을 표현하기 위해 모인‘Asian Pacific American Expressions, 이하 APAX’ 공동의장인 디앤자 칼리지 정영화 한국학 교수는 ‘화려한 휴가’의 상영에 대해 우리 모두의 아픔일 수밖에 없는 5.18에 대한 아픈 과거를 한 번 더 되새겨 보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영화에서 나오는 광주 시민 여러분 우리를 잊지 말아주세요... 시민 여러분 우리를 기억해 주세요... 제발 우리를 잊지 말아 주세요...라고 외치던 그 외침이 이제 점차 기억의 저편으로 사라져 가고 있는 이때 죄 없이 죽어간 광주 시민들이 왜 마지막까지 도청을 사수했으며 도청에 남아 끝까지 저항할 수밖에 없었는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이다.
일시:5월8일(금) 오후 2시
장소:디앤자 칼리지 Forum-1
문의:(408)410-8963
<이광희 기자>k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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