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을 마친 후 뉴콰이어 임원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앞줄 오른쪽부터 아이린 장 지휘자, 김성수 단장, 폴 잉그라 함 매니저, 뒷줄 오른쪽부터 이정선 펀드레이징 코디네이터, 데이빗 김 이사).
“한여름의 사랑”이란 주제로 뉴콰이어 합창단(단장 김성수)이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오는 6월6일부터 이틀간에 걸쳐 팔로알토와 플레즌튼에서 각각 펼쳐질 이번 정기연주회는 내년 한국 투어 공연을 앞두고 펼치는 것이기에 그 의미를 더한다.
지난 5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주님의 침례교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이린 장 지휘자는 이번 연주회를 통해 클레식과 재즈, 현대 곡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골고루 섞어 여름밤에 느낄 수 있는 사랑의 음률을 듬뿍 담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린 장 지휘자는 이번 연주회가 바하의 웨딩 칸타타, 브라암스의 왈츠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감동의 무대가 될 것이기에 음악을 들으면 경치를 보는듯한 느낌이 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히브리민족의 노래’와 르네상스시대에 펼쳐진 남녀 간의 사랑을 표현한 모테토가 연주되며 성가곡과 한국의 대중가요도 곁들여진 신나는 여름밤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한 이번 연주회에는 골든게이트 국제대회에 출전할 칸타벨라 어린이 합창단이 찬조 출연할 예정이어서 주류 사회에 한국음악을 소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뉴콰이어는 오는 2010년 8월 중순부터 10일간 한국투어에 나선다고 밝혔다.
대구, 마산, 전주, 과천 시립합창단으로부터 초청받아 나서게 될 한국투어에서는 각각의 시립합창단들의 기획연주에 맞춰 함께 무대에 설 계획이다. 이와 관련 김성수 단장은 한국투어에 나설 때 좀 더 재능 있는 분들을 포함시킬 예정이라며 음악적 재능을 가진 북가주 한인동포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지난 2000년 8월 ‘성탄절을 뉴콰이어와 함께’라는 모토로 창단된 뉴콰이어 합창단은 매년 르네상스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격조 높은 합창단으로 발전해왔다.
한편 뉴콰이어 합창단은 내년 한국 투어 공연으로 크리스마스 정기공연을 1개월정도 앞당긴 11월 말에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정기연주회 일정은 다음과 같다.
일자:6월6일(토) 오후 8시
장소:St.Mark’s Episcopal Church
주소:600 Colorado Ave. Palo Alto, CA
일자:6월7일(일) 오후 7시
장소:Trinity Lutheran Church
주소:1225 Hopyard Rd. Pleasonton, CA
문의:(408) 220-4862, 472-3833
<이광희 기자>k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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