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국문화원(원장 송수근) 개원 30주년과 한국음악재단(KMF. 회장 이순희) 창립 25주년을 기념하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콘서트가 6월 5일 오후 8시 카네기홀 아이작 스턴홀 (881 7th Avenue)에서 열린다.
뉴욕에서 최초로 공연하는 수원시향은 김대진 상임 지휘자의 지휘로 바버의 ‘셸리의 한 장면을 위한 음악 작품 7번’,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제 6번 ‘비창’ 등을 연주하게 된다. 또한 세계무대로 진출한 차세대 유망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서정적이고 음악적 깊이가 돋보이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을 연주, 명석한 지휘, 힘과 기교가 함께 어우러지는 열정적인 협연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수원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수준 높은 공연문화를 보급하기 위하여 창단된 수원시향은 한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 중 하나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쳐왔다. 1982년 창단 된 이래 매년 정기연주회와 기획연주회, 찾아가는 음악회, 음악교실 등을 개최하고 있으며 미국, 영국, 캐나다, 스페인, 독일, 태국, 인도네시아, 대만 등에서 초청 연주회를 갖는 등 활발한 문화외교사절단의 역할도 하고 있다. 또한 2003년 10월 오사카에서 개최된 ‘아시아 오케스트라 위크’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공연하고 2004년 5월에는 독일의 ‘에케스하우젠 음악제’ 초빙으로 순회 공연을 개최한 바 있다.
역대 상임지휘자로는 송태옥·정두영·김몽필·금난새·박은성 등이 있으며 2003년에는 일본 NHK 교향악단의 종신지휘자인 도야마 유조를 명예지휘자로 위촉하기도 하였다. 김대진 지휘자는 “솔리스트가 되기 위한 모든 능력을 갖춘 훌륭한 연주자”라는 찬사를 뉴욕타임스로부터 받으며 많은 이들의 지지를 이끌어 낸 연주자이자, 1994년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김선욱, 손열음 등 유명 피아니스트들을 제자로 배출한 명교수이기도 하다.
2007년 금호아트홀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를 창단, 음악감독으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클리브랜드, 센다이, 클라라 하스킬, 지나 빅하우어 국제 콩쿠르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어 활동하고 있다. 2005년 수원시립교향악단을 통해 지휘자로 데뷔하여, 2008년 수원시향 제 6대 상임지휘자로 취임하였으며 감성과 논리를 지적으로 조화시켜 명석한 음색을 창출하고 있다.
2006년 18세의 나이로 세계적 권위의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최연소이자 동양인 최초로 우승하면서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피아니스트로 주목 받게 된 김선욱은 ‘2005년 클라라 하스킬 콩쿠르 최연소 우승’ 등 유학생이 아닌 순수 국내파로 세계적 권위의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화제를 모았었다.
공연 티켓은 $20~75이며 카네기홀 박스 오피스 212-247-7800, www.carnegiehall.org나 고려서적 (212-564-1844), 코스모스 백화점 (뉴욕 212-889-6410, 뉴저지 201-592-9211, 퀸즈 718-661-3416)에서 구입 가능하다. 기타 공연 문의는 한국문화원 (212-759-9550)이나 한국음악재단 (212-942-5978)으로 연락하면 된다. <박원영 기자>
▲김대진 상임지휘자
▲피아니스트 김선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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