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포워드 앤더슨 바레자오(왼쪽)가 달려들어 올랜도 포워드 히도 터콜루의 슛을 막고 있다.
NBA 동부결승 5차전
르브론 제임스 ‘트리플더블’
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가 1승3패의 벼랑 끝에서 1승을 끄집어내며 시즌 생명을 최소한 1게임 더 연장했다.
클리블랜드는 28일 홈코트에서 벌어진 NBA 동부 컨퍼런스 결승 시리즈(7전4선승제) 5차전에서 올랜도 매직을 112-102로 꺾고 탈락을 모면했다. 간판스타 르브론 제임스의 ‘트리플 더블’(37점 14리바운드 12어시스트)에 힘입어 시리즈 전적을 2승3패로 끌어올리면서 30일 원정 6차전에서 타이를 이룰 기회를 잡았다.
클리블랜드는 이날에도 총알처럼 튀어나와 한때 22점차로 앞섰다. 첫 쿼터는 35-18로 앞섰다.
그러나 파도처럼 밀려오는 매직의 반격에 또 덜미를 잡혀 진땀을 뺀 끝에 마지막 쿼터에 어렵게 승부를 갈라야 했다. 제임스는 4쿼터에만 17점에 6어시스트로 팀의 마지막 34점 중 29점을 책임졌다.
매직은 히도 터콜루가 29점을 올렸고 드와이트 하워드가 경기 종료 2분22초 전 6반칙으로 퇴장하기 전에 24점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한편 NBA 플레이오프 역사상 3승1패로 앞섰던 팀이 뒤집혀 탈락한 경우는 1946년 이후 단 한 번도 없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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