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고객이 미 29개주에서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경우 보험료를 약 20% 할인 받을 수 있게 됐다.
삼성화재(대표 지대섭)는 한국에서의 무사고 및 법규 준수 경력을 미 29개주에서도 인정받아 자동차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자동차보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미주지역으로 이주하기전 한국에서 3년 이상 교통사고를 낸 적 없고 교통법규를 잘 준수한 운전자 중 2년 연속 삼성화재에 가입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한국에서 부부나 가족운전자 한정 특약으로 가입한 경우에는 본인뿐 아니라 배우자와 가족까지 무사고 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이미 삼성화재는 지난 2월 미 파머스 인슈어런스 그룹(Farmers Insurance Group)과 서비스 업무제휴를 체결했으며 이번 서비스 출시에 따라 정부 해외공관 및 기업 주재원, 언론사 특파원, 유학생, 이민자 등이 파머스사의 자동차보험을 가입할 경우, 무사고 및 법규 준수 경력을 인정받아 약 20%의 보험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게 돼 높은 보험료 부담을 덜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삼성화재 인터넷 홈페이지나 본사 및 지역 업무센터에서 글로벌 서비스 증명서를 발급 받은 후, 파머스사의 자동차보험 가입시 이를 제출하면 된다. 서비스 제공지역은 파머스가 자동차보험 영업을 하고 있는 캘리포니아ㆍ텍사스ㆍ일리노이ㆍ워싱턴 등 29개 주로 뉴욕과 뉴저지주 등 동부 일부 지역은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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