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준결승 매치업, 미리내A-미리내B, 팀 화로-CH A로 확정
CH Oncology B의 진 박(오른쪽)과 TEAM Kim의 빅터 모먼이 리바운드볼을 다투고 있다.
제9회 한효구내과배 직장인농구리그 플레이오프
제9회 한국일보-한효구내과배 춘계직장인농구리그 플레이오프 8강전에서 미리내A와 B팀이 각각 한미정과 CH Oncology A팀을 물리치고 나란히 4강에 올라 결승티켓을 놓고 한솥밥 형제들간에 양보할 수 없는 한판승부를 펼치게 됐다.
지난달 30일 한인타운 Queen Ann Recreation Center에서 펼쳐진 대회 8강전에서 6번시드 미리내B는 3번시드의 강호 한미정을 64-44. 20점차로 완파하는 이변을 연출하며 4강에 뛰어올랐다. 한미정은 김진태(15점 6어시스트), 최병렬(11점), 브라이언 강(5점 7리바운드) 등의 활약으로 전반을 27-25로 앞섰고 후반 초반까지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을 펼쳤으나 중반 이후 갑자기 지독한 슛 난조에 빠진 데다 미리내B 브랜던 조던(39점 8리바운드)의 신들린 원맨쇼를 막지 못해 막바지에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며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 2번시드 미리내A는 7번시드 CH Oncology A를 62-58로 따돌리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미리내A는 초반 매튜 존슨(19점)이 연속 3개의 3점포를 성공시키며 전반을 32-12로 크게 앞선 채 마쳐 낙승을 거두는 듯 했으나 후반 디온 심슨(19점 7리바운드)과 트랜턴 잭슨(21점 5리바운드), 제프 홍(10점)등을 앞세운 CH A의 맹반격에 마지막 순간까지 진땀을 흘려야 했다. CH A는 종료 2분전 55-53으로 첫 리드를 잡으며 대 역전극을 눈앞에 두는 듯 했으나 막판 제이 문이 5반칙 퇴장 당하며 모멘텀을 잃어 끝내 4점차로 분루를 삼켰다.
한편 정규리그 탑시드인 CH Oncology B팀은 8번시드 TEAM Kim의 강력한 저항을 56-43으로 뿌리치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CH A는 전반 TEAM Kim의 분전에 막혀 시종 힘겨운 경기를 해야 했으나 결국 진 박(19점), 데이빗 한(16점 7리바운드), 홍순일(10점 5어시스트)등의 활약으로 13점차 승리를 거뒀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마이크 김(17점)과 제임스 장(17점)이 활약한 4번시드 팀 화로가 5번시드 Mystree와 일진일퇴의 접전 끝에 57-46으로 승리, 막차로 4강에 합류했다. 팀 화로는 오는 6일 4강전에서 탑시드 CH B와 맞붙는다.
8강 스코어보드
미리내B(6) 64-44 한미정(3)
미리내A(2) 62-58 CH Oncology A(7)
CH Oncology B(1) 56-43 TEAM Kim(8)
팀 화로(4) 57-46 Mystree(5)
4강 및 결승(6일)
미리내A(2) vs. 미리내B(6)
CH Oncology B(1) vs. 팀 화로(4)
* ( )안의 숫자는 시드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