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샌디에고 평화통일 자문위원회 안영대 초대회장이 소감 및 앞으로의 계획을 말하고 있다.
안영대 OC-샌디에고 평화통일 자문위원회(이하 OC-SD 평통) 초대회장은 임명소식을 접하고 “한국 헌법기관의 이 지역 대표로 나서는 것이 어깨가 무겁습니다”고 첫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안 신임회장과의 일문일답.
“애리조나·네바다 등 관할 넓어
지역대표간 유대관계 특히 힘쓸것
가든그로브에 사무실 개설할 생각”
-OC-SD 평통의 초대회장이라 감회가 새로울 텐데
▲(초대 회장으로서)다소 중압감을 느끼는 건 사실이다. 한국 헌법기관의 이 지역 대표로 나서는 것 자체가 어깨를 무겁게 한다. 한국의 헌법 기본정신을 존중하고 따를 것이며 111명의 다른 평통위원들과 원활한 소통 가운데 평화통일 달성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원한다.
-첫 OC-SD 평통이 주는 의미는?
▲이 지역 한인사회의 위상이 높아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부에서도 이 지역 한인 인구를 감안해 적절히 판단했다고 생각한다. 미국에서 LA, NY에 이어 3번째로 의원수가 많은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OC, 샌디에고 뿐만 아니라, 샌버나디노, 애리조나, 네바다, 뉴멕시코 등 관할 지역이 광범위하다.
▲지역 대표들과의 원활한 유대관계가 매우 중요하다. 더군다나 타주 지역 같은 경우 자동차로만 4~5시간 이상 거리가 떨어져 있다. 오는 7월 상견례 때 서로간의 유대관계를 깊게 만들어 갈 생각이다. 거리가 멀기에 필요에 따라서는 지역순회도 할 생각이다.
-제 18대 OC 한인회장을 지낸 것이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봉사단체인 한인회 회장직은 대통령이 직접 임명하는 국가기관인 평통 회장직과는 다소 성격이 틀리다. 그런데 OC 한인회 회장 임무 당시에도 아무 것도 모르고 시작했는데 이번에도 그런 것 같다.(웃음) 한인회 경험을 잘 살려 국가를 위해 봉사하겠다.
-앞으로의 활동은
▲(없을) ‘무’에서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일단 가든그로브 내 사무실 개설을 해야 한다. 타 단체와의 교류를 위해, 또한 교통, 파킹장등 그 밖의 요소들을 생각해 가든그로브 지역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1.5세가 평통위원에 다수 끼어 있는 것도 고무적이다. 이들의 활동을 적극 장려할 것이다. 주류사회와의 교류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며 통일에 관한 저명 인사들을 초청해 각종 강연회 및 학술회를 열 계획이다.
■ 안영대 초대회장은 누구
안 회장은 영남대학교 법대를 졸업 후 ROTC 복무를 마치고 71년 도미 후 75년부터 오렌지카운티에 거주해 온 한인타운의 올드타이머이다. 가든그로브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가든그로브 파출소 후원회장, 제18대 OC 한인회장(2004.4-2006.3)을 역임했으며, 임기동안 OC 한인이민사를 발간했다. 현재 오렌지카운티 한인축제 재단 이사로 활약하고 있다.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서 ‘뉴서울 바비큐’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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