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켄탤러 문화센터’ 연례 전시회에 참가하는 도자기 교실 수강생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14~28일 2주간 도자기 등 100여점
오는 14일 리셉션
풀러튼에 있는 비영리기관인 ‘머켄탤러 문화센터’가 20여명의 한인들을 포함해 10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전시회를 갖는다.
14일부터 28일까지 2주 동안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이 센터에서 제공하고 있는 도자기, 모자이크, 퀼트, 미술 강좌의 수강생들이 한해 동안 갈고 닦은 작품들을 선보이는 것으로 100여점이 전시된다.
이번 연례 전시회에 참가하는 한인들은 20여명으로 대부분이 도자기 교실(지도 김영신) 수강생이며, 생활에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그릇, 컵, 접시, 꽃병, 연필통, 화분, 찻잔 등 창의적이고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 도자기를 선보이는 최점덕씨는 “아직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부족한 게 너무 많다”며 “도자기를 하면서 삶이 한층 더 즐겁고 행복해졌다”고 말했다. 한영은씨는 “어느새 분청 그릇을 만드는 일이 마음을 다듬고 또 하나의 명상 또는 기도가 되어가고 있다”며 “그릇을 만들어줄 대상이 있을 경우 시작부터 마칠 때까지 그 사람을 생각하고 좋은 마음, 기도하는 마음으로 만들게 된다”고 말했다.
도자기 교실을 맡고 있는 김영신씨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학생들이 한국 분청사기 기법으로 만든 작품들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1년 동안 배운 실력을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다양한 작품들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머켄탤러 문화센터’ 도자기 강좌 일부 수강생들은 전시회 첫날인 14일 오후 2~7시 선교 지원금 마련을 위한 판매전을 갖는다. 이번 전시회에 따른 리셉션은 14일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 열린다. 이 문화센터는 1201 W. Malvern Ave.에 위치해 있다.
(714)883-1694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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