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세리와 키즈들, 맥도널드 LPGA 챔피언십 총출동
메릴랜드 골프팬들이 LPGA 스타들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메이저 대회인 제55회 맥도널드 LPGA 챔피언십이 11-14일(목-일) 나흘간 하브 드 그레이스 소재 불리 락 골프장(파72, 총 6,641야드)에서 열린다.
총상금 200만 달러의 이 대회에는 전년도 챔피언 야니 챙(대만)을 비롯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크리스티 커(미국), 캐리 웹 등 쟁쟁한 선수들에 맞서 지난 주 스테이트 팜 클래식에서 우승한 김인경을 비롯 지난 3월 HSBC위민스챔피언스 우승 신지애, 5월 사이베이스클래식 우승 오지영 등 모두 21세 동갑내기인 세리 키즈와 맏언니로 지난 주 부활샷을 보여준 박세리(32)가 함께 우승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이 대회에 출전하는 한인 낭자는 무려 미국 및 브라질 국적 포함 모두 45명. 전체 출전자 152명의 1/3에 육박한다.
특히 김인경은 메릴랜드와 특별한 인연이 있다. 그는 LPGA 진출을 노리던 2006년 6개월간 메리옷스빌 소재 부모 지인 집에 머물면서, 인근 웨이벌리 우즈 골프장에서 혼자서 연습하며 기량을 키웠다.
10일 연습 라운딩에는 한희원, 김미현, 안시현, 박인비, 홍진주, 버디 김, 이선화, 안젤라 박 등 한인 스타들이 대부분 나와 코스를 점검하고, 티샷을 비롯 칩샷과 퍼팅연습 등으로 샷 감각을 가다듬었다.
‘무관의 천재’ 미셀 위의 인기는 여전했다. 미셀은 선수들 중 거의 유일하게 연습라운딩에 갤러리들을 몰고 다녔다. 팬들은 미셀이 홀 사이를 이동하면 수십명이 몰려들어 싸인을 받거나 사진을 함께 찍었다.
한편 이 대회는 1, 2라운드는 오전 7시 15분, 3, 4라운드는 오전 8시 30분 첫 티샷이 시작된다. 이 대회는 목, 금은 오후 12시 30분-3시 30분, 토, 일은 오후 4-7시 골프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입장권은 목, 금 22달러, 토, 일 25달러이며, 전 경기 관람 배지는 65달러이다. 입장권을 소지한 성인과 동행한 16세 미만은 무료이다.
주차는 목, 금, 일요일은 애버딘 소재 립켄 스테디엄 주차장에 한 후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하며, 토요일은 스테디엄에서 콘서트가 열리는 관계로 워터스 에지 코퍼레이트 캠퍼스(4685 Millenium Dr. Belcamp)로 주차장소를 옮긴다.
자세한 내용은 웹페이지(www.mcdslpgachampi onship.com)를 통해 얻을 수 있다.
<박기찬 기자·유지형 총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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