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전도 종족 선교기금 모금 ‘제5회 남가주 교회대항 친선 탁구대회’가 지난 13일 위트니 고등학교 강당에서 18개 단체팀과 13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갈보리선교교회(담임목사 심상은)에서 주최하고 본보 후원으로 열려 상호 친목을 다지고 선교기금도 모금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심상은 목사는 “열악한 지역에 먼저 교회를 세웠고 그리고 병원과 학교를 세워 그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해 왔다”며 “탁구대회를 통해서 즐거운 운동으로 성도 간의 교제를 나누고 ‘땅 끝까지 가서 내 증인’이 되라는 주님의 명령에 동참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리버사이드 침례교회, 사우스베이 사랑의 교회, 갈보리선교교회, 로뎀장로교회, 동부 사랑의교회, 순수한 교회, 업랜드교회, 갈보리한인교회, 주성교회, 한길 감리교회, 라미라다 탁구클럽, 목회자 클럽, 에버그린, OC 체육회, OC 탁구협회, LA 탁구클럽 등이 참가했다.
10여시간 열띤 경쟁을 펼친 이 대회의 단체전은 ▲단체전 A-1위 LA 탁구클럽(B), 2위 LA 탁구클럽(A), 3위 OC 탁구클럽 ▲단체전 B-1위 OC 탁구클럽, 2위 목회자, 3위 갈보리선교교회 ▲단체전 C-1위 LA 탁구클럽, 2위 샌디에고 갈보리교회, 3위 에버그린 등이 각각 차지했다.
개인전은 ▲개인전 A-1위 박순재, 2위 이동환, 3위 김종구 ▲개인전 B-1위 송일용, 2위 김광선, 3위 이달선 ▲개인전 C-1위 임현종, 2위 황승욱, 3위 김종기 ▲개인복식(A조)-1위 장호암·박순재, 2위 배성환·이동환 ▲개인복식(B조)-1위 이주홍·맥스 김, 2위 강태경·전상호, 3위 데이빗 김·김용정씨 ▲여자 개인단식-1위 김유경, 2위 도성혜, 3위 윤정완 ▲노인복식-1위 이달선·김광선 2위 윤창해·스티브 박, 3위 차덕수·박무열씨 등이 각각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
‘남가주 교회대항 친선 탁구대회’ 입상자들이 대회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3일 위트니 고교에서 열린 ‘남가주 교회대항 친선 탁구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 우승 화제인물
개인전 A 박순재씨 자타공인 ‘최고실력’
한인 엘리트 탁구선수들이 실력을 겨루는 개인전 A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순재(사진·45)씨는 한인 탁구계에서는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고 있는 아마추어 탁구선수이다.
한국에서 여고팀 탁구코치로도 잠깐 활동한 그는 한인 커뮤니티에서 열리는 크고 작은 대회에 지난 몇 년 동안 출전하면서 ‘패배’는 손꼽을 정도이다.
시카고 체전 LA탁구 대표팀으로 참가하는 박씨는 이번 대회에서도 체전 대표선수인 이동환 씨와 막판까지 아슬아슬한 접전을 벌이다가 세트 스코어 3대2로 극적으로 승리하는 명승부를 펼쳤다.
박씨는 “교회 선교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서 자주 이같은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며 “한인사회 대회뿐만 아니라 미 주류사회에서 열리는 아마추어 탁구대회에도 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버뱅크 ‘모모타로’ 일식당에서 스시맨으로 일하고 있는 박씨는 체력이 허락하는 한 ‘탁구인’으로 계속해서 각종 대회에 출전할 생각이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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