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타임스, 18년래 처음으로 올해 87개 업체만 선정
주가폭락으로 10여 개 기업 탈락
해마다 ‘서북미 지역 100대 우수기업’을 선정해온 시애틀 타임스가 올해는 불경기 여파로 많은 기업체들이 심사기준에 미달해 고작 87개 업체만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워싱턴, 오리건, 아이다호 등 3개주에 본사를 둔 공개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18년간 우수 업체를 선정해온 타임스가 100개 업체를 채우지 못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타임스는 지난해 최우수 기업이었던 크레이 & 헤클라 광산을 비롯, 존스 소다, 레드 라이온스 호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 올해 ‘NW 100’에서 탈락한 10여개 기업들은 작년가을 증권시장 붕괴 이후 주가가 2 달러 이하로 떨어져 선정기준에 미달됐다고 밝혔다.
이처럼 많은 업체가 ‘주식가격 2 달러 기준’에 미달돼 ‘NW 100’에서 탈락한 것은 10여년 전 닷콤 기업의 줄도산 때도 없었던 일이라고 타임스는 덧붙였다.
올해 ‘NW 100’의 최우수 기업 영예는 오리건주 윌슨빌에 본사를 둔 ‘Flir 시스템’사가 차지했다. 적외선 카메라와 영상 장비 등을 생산해 경찰의 야간수색과 주택투시 및 소형 낚시 배의 어군탐지 등 시장영역을 계속 확장해온 Flir는 ‘NW 100’에서 세 차례 1위에 오르는 첫 번째 기업이 됐다. 지난해 이 회사는 7위에 머물렀었다.
Flir에 이어 항공기 부품 제조업체인 Precision Castparts가 2위에 올랐고, 3위는 제철회사인 Schnitzer Steel Industries, 4위는 아마존.컴, 5위는 Key Technology, 6위는 American Ecology, 7위는 Easterline Technologies, 8위는 Northwest Pipe, 9위는 Expeditors International, 10위는 Blue Nile이 각각 차지했다.
그 밖에 스포츠용품 제조회사 나이키가 작년 42위에서 11위로, 마이크로소프트가 32위에서 13위로, 코스트코가 55위에서 17위로, 스타벅스가 54위에서 42위로, 웨어하우저가 95위에서 81위로 각각 뛴 반면 노스트롬 백화점은 36위에서 39위로 약간 쳐졌다.
워싱턴뮤추얼 은행(WaMu)과 세이프코 보험회사는 각각 타 지역 기업인 JP 모건 체이스 은행과 리버티 뮤추얼에 매각돼 올해 ‘NW 100’ 선정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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