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투자 증권
제1대주주 부상
주가 35% 폭등
한미은행(행장 유재승)이 한국의 투자회사로부터 1,100만달러 규모의 자본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한미은행 유재승 행장은 15일 한국의 ‘리딩투자증권’(Leading Invest-ment & Securities·대표 박철) 사와 1,100만달러 규모의 보통주 증자를 위한 주식인수 계약을 지난 12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리딩투자증권은 1차로 한미은행이 신규 발행하는 보통주 504만6,118주를 주당 1.37달러, 약 690만달러에 인수해 9.9%의 지분을 받게 된다. 이어 미 금융당국의 동의를 얻어 2차로 299만4,764주를 역시 주당 1.37달러, 약 410만달러에 추가로 인수해 총 1,101만6,008달러를 투자하면서 14.9%의 한미은행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한미은행은 이번 증자로 BIS 자기자본비율이 현 10.8%에서 11.1%로 상승하는 등 자본 건전성이 한층 향상되는 효과가 있게 된다고 밝혔다. 특히 한미은행의 이번 투자유치는 최근의 주가하락과 대출부실에 따른 악화된 은행 이미지를 단숨에 불식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미은행의 주가는 이날 주당 2달러로 지난주 종가인 1달러48센트에 비해 무려 35%가 폭등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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