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웨스트 은행 에밀리 왕 부행장(왼쪽에서 두 번째), 남가주 에디슨사 리사 캐그놀라티 부사장(왼쪽에서 세 번째)등 두 회사 고위 관계자들이 ‘디렉트 인스톨’ 및 ‘고 그린 캠페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친환경 전구를 무료로 교체해 드려요”
남가주 에디슨(SCE)사가 한인 비즈니스들을 위해 ‘무료 친환경 절전형 전구 교체작업’에 나섰다.
미국 내 최대 중국계 은행 중의 하나인 이스트웨스트 은행(EWB)과 파트너십 형식으로 지난 2008년 친환경 캠페인 ‘고 그린’(Go Green)을 출범시킨 SCE사는 올해 캠페인에서 가든그로브 및 웨스트민스터 지역 내 한인 비즈니스 고객들을 위해 ‘디렉트 인스톨’(Direct Install)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디렉트 인스톨은 SCE가 업소에 있는 기존의 발열전구를 절전형 전구로 직접 교체작업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SCE는 한 업소당 교체작업 비용 1만달러까지 책임진다.
이를 위해 SCE는 오렌지카운티 상공회의소(회장 아이크 홍)의 협조로 최근 자격이 갖추어진 이 지역 총 500여개의 한인 업소들에 공문을 발송했고 오는 7월 말까지 앞으로 6주간 해당 업소들을 일일이 방문해 전구를 바꾸는 작업을 한다.
특히 교체 전구는 기존의 발열전구에 비해 30%까지 절전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 SCE 측의 얘기다. SCE의 한인 제니 김 공보관은 “현재 SCE는 디렉트 인스톨 프로그램을 시행중인데 공문서를 받은 많은 한인들이 문의를 해오고 있다”며 “SCE 직원이 전구 교체작업을 위해 현장에 나설 경우 영어가 미숙한 한인들을 위해서 현장에서 한인 통역관과 연결해 의사소통을 돕게 된다. 의심 말고 교체하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16일 웨스트민스터의 한 월남 식당에서 있었던 SCE, EWB 합동 기자회견에서 오렌지카운티 상공회의소 아이크 홍 회장은 “한인들을 위해 SCE와 함께 이 캠페인에 나서고 있다”며 “개인 경험으로 비추어 봤을 때 전구 교체 후 상당한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었다”며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SCE 측은 공문을 받지 않은 가든그로브, 웨스트민스터 지역 내 한인 업소 및 업주들에게 ‘디렉트 인스톨’ 프로그램 자격 여부를 문의할 것을 당부했는데 제니 김 공보관은 “한인 업소들이 해당되는 비율이 상당히 높아 희망 업소들은 일단 전화를 걸어 문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626)812-7567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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