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에서 바라본 쿠카몽가, 온타리오, 빅혼 픽.
에티완다 정상에서는 인랜드 엠파이어의 광활한 도심지가 펼쳐진다.
■ Etiwanda Peak
거리 왕복 14마일
등반고도 4,000피트
소요시간 10시간
난이도 4(최고 5)
Season 5~11월
추천등급 5(최고 5)
샌개브리엘 산맥 중 쿠카몽가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광은 이루 표현하기 힘들다. 그러나 사진으로 찍으면 왠지 그 감흥이 전달되지 않는데, 그 이유는 아래 도심지가 스모그로 뿌옇게 가려 있는 연유도 있지만 주변 지형이 평평하여 아래편 도심지와 함께 사진구도 잡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만약 쿠카몽가 정상에서 찍은 사진이 마음이 들지 않는다면 에티완다 정상에서 찍어보라. 더 큰 감흥을 줄 것이다.
에티완다 정상에서는 업랜드, 온타리오, 랜초 쿠카몽가의 도심지가 또렷이 보이고 210 Fwy와 15 Fwy 그리고 215 Fwy가 합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아래편 산허리를 따라 굽이굽이 돌아가는 truck trail도 볼 수 있다. 아이스 하우스 새들에서 표지판을 보면 Big Tree Trailhead 9.1 miles라는 표시가 있다. 이 등산로는 조 엘리옷 캠핑장(Joe Elliot Campground)까지 연결된다. 15 Fwy에서 라이틀 크릭(Lytle Creek)으로 비포장도로를 따라 샌세베인 플랫(San Sevaine Flat)을 지나 쿠카몽가 픽으로 올라올 수도 있는 이 길은 2004년 산불로 인해 연중 거의 길이 닫혀 있다. 상황에 따라 9월 초에서 다음해 2월 말까지 잠시 길을 열어 놓는데 4×4 차량이 필요하다. 길 이름은 Forest Route 1N34 혹은 Big Tree Truck Rd.로 알려져 있다.
아이스하우스 캐년에서 올라가는 길은 쿠카몽가 정상 아래쪽에서 남쪽으로 계속 전진하면 산위에 바위가 그득한 에티완다 픽을 볼 수 있다. 쿠카몽가에서 약 1마일 지점인 이곳은 등산로의상태는 예상 밖으로 양호하다. 에티완다 픽 아래쪽에서 정상으로까지 급하게 연결되는 희미한 등산로를 만날 수 있다.
올라가는 길 주변으로는 각종 침엽수와, 파인, 알더 등 아름드리나무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다. 정상에 서면 북쪽으로 쿠카몽가, 온타리오, 빅혼픽을 다른 각도에서 볼 수 있고 회색의 볼디산은 등산 내내 볼 수 있는데 좌우로 빼곡한 나무숲과 어우러져 멋진 풍경화를 만들어낸다.
<자료제공: 김인호 산악인>
가는 길
LA에서 210 Freeway 동쪽으로 가다가 57번 Freeway를 지난 후 마운틴 애비뉴(Mountain Ave.)에서 내려 좌회전하여 산 쪽으로 북상하다 보면 마운틴 발디 로드(Mount Baldy Road)와 연결이 된다. 발디 빌리지에 있는 레인저 스테이션에서 허가서를 받은 후 약 1마일을 더 운전하면 오른쪽으로 아이스하우스 캐년(Icehouse Canyon) 주차장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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