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홈오너 세미나...연방 프로그램등 설명.상담
부동산시장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홈오너들을 위한 대형 정보·상담 세미나가 27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노던 버지니아 커뮤니티 칼리지 애난데일 캠퍼스 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아태부동산협회-DC가 주최하고 워싱턴한인부동산협회(회장 문미애), 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김영천) 등 지역 한인단체들이 후원하는 이번 세미나는 미 주요 융자기관에서 파견된 전문가들이 직접 나서 오바마 정부가 내놓고 있는 각종 주택 관련 정보를 전달하고 현장 상담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실제적인 도움도 제공한다.
주최 측은 한인을 포함 아태계 주민 전체를 대상으로 처음 열리는 대규모 주택 정보 행사에 600-1,000명의 참가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 AREAA 및 행사를 후원하는 한인단체 관계자들은 19일 설악가든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주택 모기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태계 홈오너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되는 세미나에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줄 것을 당부했다.
송 허친스 AREAA 초대회장은 “오바마 정부는 MHA(Making Home Affordable) 등 주택 소유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을 발표하고 있어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세미나를 열게 됐다”며 “한인들이 이번 기회를 잘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는 ‘정보 브리핑’ ‘카운셀링’ ‘렌더와의 상담’ 등 세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특히 ‘정보 브리핑’은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오전 10시, 낮 12시, 오후 2시 등 세 번에 걸쳐 열릴 예정이다.
또 필요한 정보를 습득하는 것 외에 관련 서류를 구비한 참가자들은 융자기관 관계자의 상담을 받은 후 자격 요건에 따라 현장에서 융자 재조정, 재융자 등의 서비스를 받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김지나 AREAA 이사는 “모든 문제를 이날 해결받는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서류 작성 등을 도와주는 것은 물론 더 나은 기관이나 문제 해결 방법을 소개하는 등 최대한의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며 “다른 아태계 주민들의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등록비를 받지 않는 세미나에서 정보만 얻어갈 수도 있으나 구체적인 상담을 원하면 소득, 모기지, 세금 보고 등에 관련된 서류들을 준비해야 한다.
한편 주최 측은 행사의 원활한 진행과 한인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워싱턴한인부동산협회, 워싱턴한인연합회, 가정상담소, 워싱턴한인봉사센터, 워싱턴한인여성경제인협회, 북버지니아한인회 등 후원단체의 자원봉사 시스템을 적극 활용할 계획. 봉사자들은 참가자들의 서류 작성과 영어 통역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행사에는 웰스 파고, 체이스(WAMU/EMC), 뱅크 오브 아메리카, 컨트리 와이드 등 다수의 주택 융자기관에서 전문 카운슬러들을 파견할 예정이다.
김지나 이사는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 미 정부의 관심을 끌게 되면 앞으로 정부 지원도 가능해질 것”이라며 “다음에는 메릴랜드에서 주택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301)625-9545
(703)354-7060
이메일 dcmetro@AREAA.org
웹 www.AREAA.org/dcmetro
<이병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