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선교회, 시애틀지역서 6ㆍ25 연합기도 성회 개최
김일성대 출신 김민성 전도사 강연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며 연일 미국과 한국을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6ㆍ25발발 59주년을 앞두고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연합기도집회가 시애틀지역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집회에서는 북한 최고 학부인 김일성대학 출신 탈북자인 김민성 전도사가 강사로 나와 자신의 체험담을 통해 비참한 북한 동포들의 실상을 공개하고 있다.
시애틀에 본부를 두고 있는 탈북자선교단체 고향선교회(회장ㆍ최창효 베다니교회 담임 목사)가 21일 시애틀한인장로교회(담임 김호환 목사)를 시작으로 개최하는 연합기도집회는 우리 민족의 아픔인 동족상쟁이 더 이상 벌어져서는 안 된다는 간절한 염원이 담겨 있다.
10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첫날 집회에서 최창효 목사는 “하나님은 인간이 타락하고 세상 권력과 야합할 때 전쟁을 통해 바로잡으셨다”며 “한반도에서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기독교인들이 회개하고 손에 손을 잡고 하나님 앞에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탈북자의 대부’로 칭송받는 윤요한 목사는 “김정일은 자신의 아들에게 또다시 정권을 물려주려 하고 있고, 한국을 공격하기 위해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고 강조한 뒤 “이 악한 사탄이 지배하고 있는 북한에 선교사업을 통해 평화 통일을 이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목사는 초등학교 시절에 발생한 6ㆍ25로 인해 부모와 생이별 한 사연을 소개한 뒤 “사탄인 김정일 정권이 물러나도록 모두 기도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미국에서 활동중인 김민성 전도사는 “내가 김일성 대학을 나왔지만 아버지와 조카가 굶어 죽는 현실을 보면서 내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어 탈북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님과 예수의 이름조차 몰랐던 나에게 하나님은 탈북과 신학대학원 진학과 미국 유학 등을 모두 강권하셨다”며 “독재의 땅 북한에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파되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연합집회는 24일 오후 7시 베다니교회, 25일 오후 7시 페더럴웨이 제일장로교회, 28일 오후4시 타코마 연합장로교회, 7월12일 오전 11시 브레머튼 한인장로교회에서 계속된다.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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