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실업률 14.1%로 전미 1위, 가주 11.5% 역대 최고 기록
제너럴모터스(GM), 크라이슬러의 본사가 위치한 미시건주가 지난 5월 전미 최악의 실업률을 기록했다.
노동부가 지난 19일 발표한 5월 실업률 자료에 따르면 미시건주가 14.1%로 전미 최악의 실업률을 기록했으며 캘리포니아(11.5%), 네바다(11.3%), 노스 캐롤라이나(11.1%), 오하이오(10.8%) 등도 두자릿수 실업률을 기록했다. 또한 5월 실업률은 전미 50개주중 48개주에서 상승했고 캘리포니아, 오리건 등 8개주에서는 사상 최악의 실업률이 기록됐다.
5월 전미 전체 실업률은 전달의 8.9%에서 9.4%로 상승했지만 미시건주의 실업률은 평균치보다 4.7%나 높게 나타났다. 이는 1983년 7월 이래 26년 만에 최고치다.
미시건주는 자동차 대기업인 GM과 크라이슬러 두 기업이 잇따라 파산하고 자동차 업계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서 실업률이 급등했다.
GM, 크라이슬러가 파산보호에서 벗어나더라도 대규모 정리해고가 계획돼있어 미시건주의 실업률은 사상 최악이었던 1982년 11월의 16.9%를 초과할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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