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로라도 업체등 생산, 차세대 환경제품 부상
대나무로 만든 친환경 자전거
근래들어 친환경제품이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콜로라도에 소재한 업체에서 대나무를 주재료로 하는 자전거(사진)를 개발, 생산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콜로라도 소재 신생 자전거 제조사 ‘팬더 바이시클’사의 공동 창업자 제이콥 카스틸로는 미 중서부에 있는 철강공장과 유기농법으로 대나무를 기르는 멕시코 유카탄 반도의 그림을 대비해 상상해 보라며 우리는 실제로 모든 재료를 재활용할 수 있다. 대나무는 가벼울 뿐 아니라 빠른 속도로 자라며 탄소까지 없애는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대나무는 아시아에서 오랜 세월 건축공사장의 비계 재료로 사용돼 왔다. 그 강도와 신축성이 증명된 재료인 것이다. 또 적합한 환경에서는 하루에 1m씩 자라 재료 확보에 유리한 측면도 있다.
뉴욕시에서 대나무 자전거 제작 워크숍을 지도하고 있는 마티 오들린은 이 모든 요인들이 대나무를 완벽한 자전거 재료로 만들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나무 자전거는 매우 가볍다. 또 덜컥거리는 알루미늄 자전거에 비해 지면의 모든 진동을 흡수한다고 설명했다. 그가 운영하는 대나무 자전거 만들기 워크숍에는 대기자들이 끝없이 밀려 대나무 자전거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를 보여준다. 오들린이 소속된 제작팀은 연말까지 아프리카 최초의 자전거 공장을 가나에 세울 계획이다. ‘대나무 자전거 프로젝트’로 명명된 이 사업을 통해 값싼 자전거가 생산돼 지역사회에 공급되고 공장 인력 창출도 기대할 수 있다.
대나무 자전거는 이처럼 많은 장점이 있지만 한가지 문제가 남아 있다. 제작비용이 비싸다는 것이다. 최근 영국 런던에서 처음으로 판매에 들어간 대나무 자전거 가격은 수천달러에 이른다. 이는 아직 모든 공정이 일부 디자이너들에 의해 수작업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량생산라인이 형성돼 가격이 누구나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는 수준으로 떨어지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며 그 전까지 서민들에게는 ‘그림의 떡’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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