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폐막
금11·은6·동7
종합 5위 성적
지난 주말 폐막한 시카고 미주체전에서 오렌지카운티 체육회(회장 이광) 팀은 인기 구기종목을 휩쓸면서 금 11개, 은 6개, 동 7개로 종합성적 5위를 차지했다. 1위는 470여명의 선수단을 대거 파견한 시카고팀에게 돌아갔다.
2연패를 노리고 이번 대회에 참가한 OC 체육회 팀은 인기 종목인 축구, 야구, 농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 올해 체전부터 신설된 족구에서도 OC팀은 금메달을 획득해 미주체전 강팀의 면모를 여지없이 발휘했다.
특히 OC 축구, 야구, 농구팀은 예선전에서부터 결승전에 이르기까지 상대팀에게 일방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두꺼운 선수층을 보유하고 있는 배드민턴 팀은 금 4개, 은메달 4개로 다시 한 번 더 실력을 과시했다.
이외에도 오렌지카운티 팀은 레슬링 금 2, 은 1, 동메달 2개, 탁구 동메달 3개, 씨름 은메달 1개, 검도 동메달 1개, 아이스하키 동메달 1개를 각각 차지했다.
이광 회장은 “역대 미주체전에 참가한 팀들 중에서 축구, 야구, 농구 3개의 구기종목 모두 금메달을 차지한 팀은 오렌지카운티 팀이 유일할 것”이라며 “OC팀은 화기애애한 팀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잘 치렀다”고 말했다.
이 회장에 따르면 이번 시카고 미주체전에서 재미대한체육회와 미주체전 조직위원회의 갈등으로 인해 경기장 내에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관들이 배치되어 있었다.
이 회장은 “경기장이나 숙박시설 등은 선수들의 편리를 위해서 잘 갖추어져 있었다”며 “두 단체가 갈등만 없었으면 좋은 대회였는데 참으로 아쉽다”고 말했다.
OC 체육회는 정철승씨를 단장으로 이번에 2연패를 목표로 12개 종목 128명의 선수들을 파견했었다. 이번 체전에는 전국 27개 도시(캐나다 2팀)에서 사상 최대 규모인 총 3,200여명의 선수 및 임원진들이 참가해 20개 종목에 걸쳐 경기를 가졌다. 2011년 미주체전은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린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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