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저녁 애틀랜타 다운타운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은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모습. 불꽃놀이를 구경하기 위해 시민들은 4일 이른 아침부터 센테니얼 공원 등에서 자리잡기 경쟁을 벌였다.
7월 4일 독립기념일 휴일을 맞은 메트로 애틀랜타는 비교적 큰 사고없이 평온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4일 오전에는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을 지닌 피치트리 로드 레이스가 열렸고 저녁에는 센테니얼 파크에서 열린 불꽃놀이를 보기 위해 다운타운을 시민들이 몰려 들어 큰 교통혼잡이 발생했다.
이 와중에 최근의 세금인상 움직임에 항의하기 위한 세금인상반대 단체단체 소속 약 200여명이 주 의사당 앞에서 시위를 벌여 시민들의 관심을 받았다.
3일 밤에는 다운타운 북서쪽지역에서 18살 도미니크 스미스라는 소년이 수발의 총격을 받아 숨졌으며 역시 같은 날 비슷한 시각 터터필드의 구석진 곳에서는 50대 남성이 역시 차에 치인 채 숨진 시체로 발견됐다.
5일 저녁 6시 각 고속도로나 주요 도로들은 붐빌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원활한 교통흐름을 보였다.
한편 독립기념일인 4일 ‘자유의 여신상’의 왕관 전망대가 8년만에 일반에 개방됐다.
뉴욕항 엘리스섬에 우뚝 솟은 자유의 여신상 전망대는 2001년 9•11 테러후 비상시 탈출구가 없고 테러단체들의 목표물이 될 수 있다는 이유로 일반인 접근이 차단됐었다.
국립공원관리국(NPS)은 안전을 위해 새 난간들을 설치했으며, 1시간에 30명의 관람객만 올려 보내기로 결정했다.
특별 복권추첨을 거쳐 선발된 첫 방문객 30명은 168개의 계단을 걸어 올라가 전망대에 도착한 순간, 왕관을 둘러싼 25개의 창문 사이로 맨해튼 전경이 보이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방문객들은 흥분한 목소리로 오늘 새로 태어난 느낌이다, 내 최대 꿈을 이뤘다라고 감격을 표시했다.
전망대 입장권은 지금까지 1만4천500여장이 팔린 상태로 8월말까지 분량이 거의 마감된 상태다. 7월 마지막주 분량은 판매 수시간 만에 동이 났으며, 현재로는 가을 이후의 입장권만 구입할 수 있다.
뉴욕 맨해튼 남쪽의 리버티섬에서는 수많은 인파가 모인 가운데 축하행사가 열렸다.
이날 밤에는 2.4km 길이의 허드슨 강을 따라 총 22t 분량의 형형색색 불꽃이 300m 상공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독립기념일을 축하했다. 미국 최대의 이번 불꽃놀이는 수백만명의 구경꾼들이 지켜봤다. <이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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