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의 그린제품 대한 선호도 높아
기업들 예산 증액 등 투자확대 전략세워
세계적인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그린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업들 역시 그린관련 제품 개발과 투자에 대해서는 더욱 확대키로 하는 등 불경기가 그린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최근 GreenBiz Intelligence가 1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침체로 인한 그린경영 전략, 그린제품 개발, 환경 관련 예산에 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기업의 47%가 그린제품 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데 특히 일반 소비재를 생산하는 기업들이 특히 그린 관련 제품 개발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기업들의 환경 관련 예산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크게 감소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기업의 46%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예산을 지출할 계획이며 27%는 예산을 증액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가장 많은 환경 관련 예산은 에너지절약 분야에 투입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불경기에 기업들의 그린 트렌드 활용은 ‘에너지효율 향상을 통한 에너지 절감’이 가장 큰 이슈로 제품 개발에서 회사경영 전반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적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 역시 설문조사에서 43%가 불경기에도 그린제품을 지속적으로 구매하고 있다고 밝혀 그린제품에 대한 인기는 크게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비자들의 35%는 친환경 및 그린 관련 제품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들은 기업들이 더 많은 그린관련 제품 및 친환경 관련 제품을 생산, 판매하길 희망한다고 응답했다.
Con Consumer Environmental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미국 소비자들의 34%는 지속적으로 그린 관련 제품 구매를 확대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응답자의 44%는 경기가 침체됐다고 해서 그린제품 구매습관을 변화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코트라 관계자는 그린시장 확대에 따라 그린산업 범위가 일반 소비재에서 자동차 및 에너지효율분야 등으로 크게 확대되는 등 제품 및 적용분야도 다양해지고 있다면서 미국 정부의 적극적인 그린정책과 경기부양책의 일환인 그린산업 지원 확대정책이 시장 활성화에 기폭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광희 기자>khlee@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