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라메다 장로교회, 양진욱 동사목사 위임 예배
한 교회에서 동격의 두 목사가 공동 목회를 하게 됐다.
미국 장로교단(PC USA) 소속의 알라메다 장로교회는 12일 양진욱 동사목사(Co-Pastor) 위임예배를 드렸다. 이날 오후3시부터 열린 예배는 최명배 목사의 사회로 1부 동사 목사 위임 예배, 2부 미국 장로교단 샌프란시스코 처치 프라이 노회장 집례에 의한 ?위임식으로 진행됐다.동 교회를 26년간 담임 해온 최명배 목사는 “오랫동안 목회를 해오다보니 젊은이등 모든 세대와 어울릴수 있는 젊은 목회자가 필요해 양진욱 목사를 동사 목사로 청빙, 위임 예배를 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동사목사는 동격의 목사로 서로 역할은 달라도 예배와 설교, 당회 사회등 동격으로 목회를 하게 된다고 말했다. 담임 목사도 두명 이름이 명기된다. 최명배 목사는 시대변화에 따른 젊은 세대 전도를 위해 미국 장로교단 규정에 의해 동사목사제도를 활용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안수식을 가진 양진욱 목사도 “한인 교회서는 아직 익숙하지 않는 제도이지만 미국 장로교단의 독특한 제도를 활용, 똑 같은 권한과 리더십으로 팀 목회를 하게됐다”면서 서로 협력, 좋은 결실을 거둘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진욱 목사는 산라파엘 한인장로교회 담임으로 10년간 시무하다가 동 교회 동사목사로 부임하게 됐다. 특히 이날 양 목사가 시무했던 산라파엘 장로교회 김일장로등 교인들이 예배에 참석, 하나님께 영광의 찬양을 불러 많은 박수를 받았다.
2부 동사 목사 위임식은 척 프라이 노회장의 집례로 낸시 웰터스목사(버클리 제일장로교회)의 위임 목사 추천, 헌법 서약,회중 서약,위임 기도,위임 선포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위임 예배의 설교에 나선 안동성 목사(은퇴 목사. 산호세 노회)는 “이민 한인교회는 잃어버린 영혼 구원보다 잡다한 조직과 실리주의등 바람직하지 못한것에 더 관심을 갖고있다”고 지적한 후 “목회자는 성령이 함께하는 꿈과 비전만 심어줄것”을 강조했다. 권면에 나선 조성걸 목사(은퇴 목사)는 “교인들에게 새 목사의 위임을 맞아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의 목회 모델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면서 격려와 힘을 보태줄것을 당부했다. 알라메다 장로교회 양진욱 동사 목사 위임 예배에는 김유배목사, 프랭크 잭슨등 많은 목회자와 교인들이 참석,축하했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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