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니베일 도시계획 위원장으로 선출된 장보성(왼쪽에서 세번째) 뉴스타 산호세 지사장이 도시계획 관련 회의를 하고 있다.
1.5세 한인이 서니베일시의 도시계획을 관장하는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실리콘밸리 한인회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장보성 뉴스타 산호세 지사장이 지난 13일(월) 서니베일 도시계획 위원장으로 취임한 것이다.
서니베일 시티 도시계획 위원회는 시의회에서 뽑은 임명직으로 7명의 위원들이 4년 임기동안 서니베일 시의 도시계획에 관한 도든 일들에 대해 자문하고 도시 계획안을 주관하고 있다.
또한 주민공청회 등을 통해 모든 새로운 안건과 퍼밋과 관련한 법안을 통과시키는 일을 하고 있으며 한달에 두 번씩 월요일에 모여 안건을 처리하는데 이 과정은 로컬 KSUN TV 방송을 통해 생중계되고 있다.
장 위원장은 지난 2007년 위원으로 임명된 이후 서니베일의 도시계획에 깊숙이 관여하는 활동을 펼치다 이번에 공석이 된 위원장 자리를 놓고 투표를 거쳐 당선된 것이다.
서니베일 시 관계자들에 따르면 도시계획위원장을 거쳐 간 이들 중 많은 사람들이 시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혀 실리콘밸리 지역에서도 한인 시의원이 기대되고 있다.
장 위원장은 한인들이 인구로 보나 경제적인 면으로 보나 타 커뮤니티에 부족할 것이 없음에도 시나 의회에 한인 커뮤니티를 대표할 사람이 없어서 항상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었다면서 서니베일 시 전체를 위해서도 일을 해야겠지만 한인들의 권익을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한 장 위원장은 차기 시의원 출마를 위해 준비해 나가고 있는 과정임을 부인하지 않았다.
그는 앞으로 어떤 상황의 변화가 올지 모르겠으나 지금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는 과정이라면서 한인커뮤니티를 위해 도움 될 수 있는 일을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장 위원장은 서니베일의 도시계획 위원으로서의 활동뿐만 아니라 서니베일 시의 리더십 프로그램을 이수했으며 지난 2007년에는 시장의 추천을 받아 서니베일 시에서 10년마다 한번씩 하는 시 조례 검토 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또한 14대 북가주 평통자문위원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이광희 기자> k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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