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희철 부총영사 송별회…역동적인 도시 한인사회 발전
“터키로 가시더라도 애틀랜타를 잊지 말아주세요”
2006년 8월에 부임한 이래 지난 3년간 정무와 문화를 담당해 온 이희철 부총영사의 송별회가 치러졌다.
민주평통자문회의 애틀랜타 협의회 신현태 회장은 “이희철 부 총영사는 지난 3년간 애틀랜타 및 미 동남부 지역 동포사회의 발전을 위해 참으로 많은 일을 하고 간다. 좋은 일을 많이 한 만큼 기억에도 많이 남을 것 같아 섭섭하다”라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한미 동남부 상공회의소 이재승 전 회장은 “이희철 부총영사는 아주 겸손하며 실력이 있다. 미국에 한번도 와 본적이 없는데 영어도 잘하고, 한국에 대한 애정이 넘쳐 저런 분 몇 분만 있으면 대한민국이 선진국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 전회장은 “터키에서도 애틀랜타를 잊지 말아달라”며 준비해온 조지아 명예시민증을 이희철 부총영사에게 수여했다.
이에 대해 이희철 부총영사는 “애틀랜타 교민 한 분 한 분 모두 정이 들어 섭섭한 마음을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애틀랜타는 반세기 만에 엄청난 변화를 겪어온 역동적인 곳이며 이곳에서 여러분과 같이 지내게 된 것이 영광이다. 애틀랜타에 근무하길 참 잘했다”라고 떠나는 기분을 전했다. 중간중간 눈시울을 붉히기도 해 그가 애틀랜타에 쏟은 애정이 얼마나 대단했는가를 느낄 수 있었다.
그는 “산은 서로 만나지 못하는데 사람은 만난다. 기약은 없지만 언젠간 꼭 다시 만나자”라며 아쉬운 마음을 표했다. 한편 이희철 부총영사는 내달 초 터키주재 영사관에서 근무하게 된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달 24일 임기를 마치고 한국으로 떠난 이재응 영사 후임으로 이달 초 애틀랜타로 부임한 이덕원 신임 영사를 위한 환영식도 함께 치러졌다.
신현태 회장은 “새로 오신 이덕원 영사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앞으로 동포 사회 발전에 일조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에 대해 이덕원 영사는 “내가 전에 있었던 곳은 통틀어 200가구로 애틀랜타의 70년대 수준 밖에 안돼 이곳에서 새로 업무하는데 무게감을 느낀다. 앞으로 낮은 곳에서 발로 뛰는, 필요할 때 꼭 도움이 될 수 있는 영사가 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구새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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