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서북미 지역에 ‘폭염주의보’ 발령
시애틀지역 90도 중반, 포틀랜드는 100도 넘어
7월을 마감하는 이번 주 내내 워싱턴과 오리건 등 서북미 일대에 폭염이 엄습, 푹푹 찌는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국립 기상청은 27일 낮부터 30일이나 31일까지 시애틀지역 낮 최고기온이 90도 중반까지 치솟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벨뷰와 새마미시 등 레이크 워싱턴 동쪽은 시애틀 다운타운 등에 비해 낮 최고기온이 5도 이상 더 높아 열대야 현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대는 포틀랜드 등 오리건 지역에도 28일과 29일 낮 최고기온이 100도를 넘어설 것으로 예보했다.
통상적으로 퓨짓 사운드지역보다 10도 이상 높은 야키마ㆍ웨나치ㆍ스포켄 등 워싱턴 동부지역은 100도를 넘어서는 찜통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이에 따라 27일 서북미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하고 주민들이 일사병 등에 노출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낮 시간대에는 가능한 한 외출이나 운동 등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샤워 등을 통해 적당한 체온을 유지할 것을 조언했다.
특히 노부모 등 혼자 살고 있는 가족이나 친척이 있을 경우 더위로 인해 피해가 있는지 여부를 수시로 확인할 것도 주문했다.
또한 햇빛에 노출된 장소에 차량을 주차할 경우 내부 온도가 순식간에 올라가는 만큼 어린이나 애완동물을 주차된 차량에 단 1분이라도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기상청은 이 같은 찜통 더위는 이르면 31일부터 바다에서 불어오는 해풍의 영향으로 다소 누그러져 이번 주말부터는 낮 최고기온이 80도 중반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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