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S&P 케이스-쉴러 지수 전달대비 0.5% 상승
시애틀지역은 오히려 0.4% 내려
불황의 주범으로 지목돼온 주택시장이 되살아나는 조짐이 잇따라 감지되고 있다.
연방 상무부가 발표한 6월 신규주택판매건수가 크게 늘어난 데 이어 주택가격지수가 34개월만에 첫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애틀지역의 경우 전달에 올랐던 주택가격지수가 5월에 다시 떨어져 부동산시장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스탠더드 & 푸어스(S&P)는 지난 5월 20개 대도시 지역의 집값을 나타내는 S&P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가 전달인 4월보다 0.5% 상승해 전달 대비로 2006년 7월 이후 34개월 만에 첫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28일 발표했다. 5월의 상승률 0.5%는 2006년 5월 이후 역시 최대치다.
전달 대비로는 클리블랜드(4.1%)와 달라스(1.9%) 등 14개 도시의 집값이 상승했지만 시애틀 등 나머지 6개 대도시는 전달 대비 하락했다.
시애틀지역의 5월 주택가격지수 148.96으로 전달에 비해 0.42%가 오히려 하락했다. 4월의 경우 149.38로 전달인 3월에 비해 0.35%가 오르면서 지난해 4월 이후 12개월 만에 첫 상승세를 보였었다.
전국 주택가격지수가 34개월만에 상승세를 보였지만 시애틀지역은 물론 전국 주택시장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실업률이 계속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의 소비심리도 오히려 위축되고 있기 때문이다.
민간 경제조사단체인 콘퍼런스보드는 이날 7월 소비자신뢰지수가 46.6으로 지난달 49.3보다 떨어지면서 2개월 연속 하락해 주택시장의 호전에도 불구하고 얼어붙은 소비심리는 여전히 풀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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