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미국, 특히 LA에 살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자. 조금만 시야를 넓히고 발품을 팔면 세계 유명 브랜드의 인테리어 용품은 물론, 예술가들이 빚어낸 창의적인 인테리어 소품들을 싼 값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LA타임스가 ‘탐 나는’ 인테리어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는 장소들을 소개했다.
# 전시용 접시가 근사한 시계로
모자이크풍의 애완동물 초상화로 인기를 끌고 있는 무명 예술가 스텔라 앤소니는 기념품으로 많이 사용되는 중세풍의 장식용 접시를 사용, 기묘하면서도 독특한 부엌용 시계로 탈바꿈시켰다. 가격은 18달러부터. 앤소니는 실버 레이크에서 열리는 벼룩시장인 아트 크래프트 & 빌리지 마켓(SilverLake Art Craft & Vintage market)에서 거의 매주 토요일 만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이 메일 saamzplace@sbcglobal.net, 혹은 전화번호 (323)513-3478로 문의할 수 있다.
# 베르사체 스타일 접시가 2.99달러
레스토랑과 케이터링 서플라이 전문 매장인 ‘바게인 페어’(Bargain Fair)는 다양한 주방 용품을 깜짝 놀랄 만큼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는 장소. 우아한 베이지와 검은색 띠와 금박 장식이 둘러져 언뜻 보기엔 베르사체제로 보이는 우아한 디자인의 그릇 5개 세팅 세트를 16.95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근사한 디자인의 유리잔과 실버웨어 및 다른 종류의 식기들도 가득하다.
7901 Beverly Blvd. LA, (323)655-2227
# 크레이스 40주년 기념 파킹랏 세일
집안 가구를 바꿀 계획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크레이스(Kreiss) LA지점의 40주년 기념 파킹랏 세일(40th annual parking lot sale)을 눈여겨보자. 소파와 의자, 램프, 거울, 테이블, 책상 등 다양한 가구가 최고 70%까지 세일한다. 캘리포니아 컨템포러리 분위기의 가구로 잘 알려진 크레이스는 아이키아 등 저가 가구점에 비해서는 가격이 비싸지만 훌륭한 품질을 자랑하며, 세일은 이번 달 말까지 진행된다.
8619 Melrose Ave. LA, (310)657-3990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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