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샌프란시스코 시에서 도로변에 세워진 차량을 대상으로 한 방화 사건이 연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연쇄 차량 방화사건은 30일(목) 새벽에도 4건이 더 발생해 지금까지 총 최소 12대가 불탄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방화 사건으로는 새벽 2시경 프란시스코 스트릿과 파웰 스트릿 교차로 근방에 세워진 차량 2대에서 발생했으며 새벽 3시 17분에는 발보아 스트릿과 라플라야 스트릿 교차로 근방에서도 발생했다.
SF소방국은 발생 범죄의 방화 방식이 다른 점을 볼 때 동일범의 소행이 아닌 모방 범죄일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30일 외에도 수주 전부터 지금까지 발생한 방화사건으로는 캘리포니아 스트릿 200번가, 프랭클린 스트릿 & 훼른 스트릿, 밴네스 에브뉴 & 올리브 스트릿, 12번 스트릿 100번가, 기어리 블러바드 & 48번 에브뉴, 기어리 블러바드 & 29번 에브뉴에서 각각 1건씩 발생했으며 기어리 블러바드 & 웹스터 스트릿 교차로 지역에서 2건이 발생한 바 있다.
민디 탈메이지 SF소방국 대변인은 “현재 연쇄 범죄의 동기나 특정 패턴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히고 관련 사건에 대한 목격자들이 증언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제보 (415)920-2944 또는 (415)575-4444.
<함영욱 기자> ha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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