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지역 한인회 동의, 지역 연합회 승인이후
미주총연에 정식 지역 한인회로 등록할 수 있다”
1996년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와 통합한 지 13년만에 박우서씨를 제5대 회장으로 추대, 지난 18일부로 재출범한 이스트베이 한인회 창립과 관련 샌프란시스코 한인회(회장 김상언)가 사무장을 통해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방침을 알리는 보도자료를 본보에 보내왔다.
29일(수) SF한인회가 본보에 보내온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보도자료는 김승리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총회장, 서영석 이사장, 김길영 사무총장 명의로 되어 있으며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지난 2월 재외동포에 대한 참정권 부여가 국회를 통과한 후 세계 각 지역 한인회 역할이 크게 대두되면서 미주 역시 기존의 한인회 행정 구역을 무시한 채 같은 카운티(County)나 도시(City)내에 새로운 한인회들이 새롭게 생겨 나고 있는 현재의 상황이 매우 염려되어 이에 대한 보다 진지하고 신중한 검토들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됨에 따라 각 지역 연합회 회장님들께 이에대한 미주한인회총연합회(이하 미주총연)의 입장을 전해드리는 바 입니다.
▷ 비록 한인회가 그 지역의 한인들을 대표하는 자생적 단체이긴 하지만 30년이 넘는 미주총연의 역사와 전통속에 현재 6개 지역연합회와 163개 지역 한인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각 지역 연합회는 그 연합회가 관할하는 주의 지역한인회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미주총연의 현황입니다.
▷ 250만 미주동포를 대표하는 미주총연의 대내외적 위상 정립을 위해 참정권 부여에 따른 특정 단체나 구성원들의 이익을 위해 한인회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폐단을 막기 위해 새롭게 신설되는 한인회는 인근 해당 지역 기존의 한인회 동의와 해당 지역 연합회의 승인을 거친 후에 미주총연에 정식 지역 한인회로 등록할 수 있음을 공지하오니 각 지역 연합회 및 지역 한인회의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 아울러 매년 정부 주최 연례 행사인 세계한인회장대회의 초청 규범에도 저촉되는 측면이 있음을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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