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에 남기로 한 라마 오돔.
‘만능 포워드’ 라마 오돔(29)이 결국에는 LA 레이커스에 남기로 했다.
프리에이전트로 풀렸던 오돔은 30일 레이커스와 재계약에 합의했다. 레이커스가 마지막 4년째 시즌 옵션을 픽업할 경우 3,300만달러까지 받을 수 있는 패키지로 알려졌다.
레이커스의 제리 버스 구단주가 신경전을 벌이는데 지쳤다며 이달 초에 취소해버렸던 오퍼는 3년간 2,700만달러로 오돔은 결국 최소한 그만큼은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이번 계약은 3년간 2,500만달러지만 레이커스에서 4년째 옵션을 픽업하지 않으면 ‘위자료’로 200만달러를 물어야하는 조항이 붙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1,410만달러 연봉을 받았던 오돔은 6피트10인치 ‘길이’에 가드 기술을 지닌 보기 드문 ‘무기’로 지난 시즌 게임당 11.3득점에 8.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어 플레이오프에서는 12.3득점에 9.1리바운드의 더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레이커스의 우승에 기여했다.
한편 마이애미 히트는 간판스타 드웨인 웨이드가 직접 나서 오돔을 끌어가기 위해 애를 썼지만 5년간 3,400만달러 오퍼가 모자랐다.
오돔의 재계약으로 레이커스는 챔피언십의 팀의 탑5 득점요원과 탑4 리바운더가 모두 돌아온 상태에서 타이틀 방어전에 나서게 됐다. 이번 오프시즌 레이커스가 잃은 선수는 트레버 아리자 한 명으로 그 대신 론 아테스트를 영입한 것은 ‘업그레이드’로 평가되고 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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