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출신으로 할리우드에서 활약중인 팀 강(사진, 한국명 강일아, 36세)이 최근 종합연예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가 뽑은 ‘가장 스마트하고 섹시한 범죄수사관(Crime Fighter) 15인’ 중 한명으로 선정됐다.
위클리는 팀 강이 “무표정한 연기로 인기를 끌었다”면서 그의 셔츠 사이로 보이는 우람한 근육도 매력포인트였다고 평했다.
팀 강은 CBS가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영한 범죄수사극 ‘멘탈리스트(The Mentalist, 08-09시즌)’에서 5인의 수사팀 중 한인 수사관 ‘킴벌 조’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멘탈리스트는 지난 시즌 동시간대에서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전체 프로그램에서도 매주 5-6위에 랭크되는 등 인기몰이로 할리우드 방송연예계의 주목을 받았다.
15인 중에는 함께 출연했던 사이먼 베이커(페트릭 제인역, 주연)와 크리스토퍼 멜러니(엘리엇 스테이블러, Law & Order: Special Victims Unit) 등도 포함됐다.
팀 강은 지난해 실베스타 스탈론이 주연한 ‘람보 4’에서 한인 용병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현재 쉘(Shell) 오일과 AT&T 광고모델로 활동 중이다. 또한 이번 가을시즌 방영될 ‘멘탈리스트(목요일 밤 10시) 시즌 2’도 촬영 중이다.
팀 강은 댄빌 몬테비스타 고교를 졸업하고 UC버클리 정치학과를 거쳐 하버드 대학 부설 ART 연극학교(MFA)에서 연기수업을 받았다. 상항서부한인교회를 다닌 그는 현재 LA 근교 스튜디오시티에 거주하고 있으며 강우정 한국 성서대학 총장의 3남 중 장남이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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