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피임약 때문에 생길 수 있는 부작용으로는 두통, 메스꺼움, 유방 통증, 자궁 출혈, 기분 변화 등이 있다.
먹는 피임약(경구용 피임약)은 여러 피임법 중 가장 확실하며 편리한 피임법이다. 작용 원리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뇌하수체와 시상하부에 작용, 배란이 일어나는 것을 막아 임신을 방지하는 것이다.
그러나 간편하지만 원하지 않는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다. 피임약 때문에 두통, 메스꺼움, 유방 통증, 생리시기가 아닌데 나올 수 있는 자궁 출혈, 기분 변화 등은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 증상들이다.
#두통, 어지럼증, 메스꺼움
피임약을 복용하면 유방은 유연해지거나 유방 통증, 두통이나 어지럼증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머리가 흐릿하거나 띵한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머리가 멍한 현상이 나타난다면 전문가들은 경구용피임약 복용대신 링(ring)이나 패치 등으로 바꿀 것을 조언하기도 한다.
또한 두통이나 어지럼증 같은 증상 역시 약을 계속해서 복용하다 보면 나아지는 경우도 있다. 산부인과 전문가들에 따르면 약을 일단 먹다가 그래도 계속해서 두통 증상이 나타나면 브랜드를 바꿔보는 것도 효과 있다고 지적한다.
두통처럼 메스꺼움 증상도 약을 처음 먹을 때는 나타날 수 있지만 먹다 보면 자연스레 없어지는 경우도 있다. 음식과 함께 먹어보는 것도 메스꺼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비 생리시기 자궁 출혈
생리하는 시기가 아닌데 피임약을 먹다가 출혈이 나타나면 아무래도 걱정스럽다. 소량이나 피가 비치는 정도라도 출혈이 의심되면 일단 의사와 먼저 상담한다. 항염증약인 아이부프로펜(ibuprofen)과 함께 복용해 에스트로겐이 많아져 출혈이 나타날 수도 있다.
#두드러진 기분 변화
피임약 복용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 때문에 우울증 같은 두드러진 기분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체중증가, 여드름, 기분 변화 등은 피임약의 프로게스테론 성분과 관계 있다.
#35세 이상 흡연 여성은 혈전 위험성
전문가들은 35세 이상으로 담배를 핀다면 경구용 피임약은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고 권고한다. 호르몬의 영향으로 심혈관계 질환 발병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 35세 이상으로 흡연한다면 담배를 끊은 후 피임약 복용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고혈압, 심혈관 질환 가족력이 있는 경우도 다른 피임법을 찾는 것이 고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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