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2010 NBA 시즌 스케줄 발표
레이커스, 클리퍼스 상대로 10월27일 시즌 개막
NBA가 올해 또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와 샤킬 오닐(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이 맞붙는 ‘크리스마스의 결투’를 성탄절 이벤트로 내걸었다. 올해 에피소드에는 르브론 제임스도 나온다.
NBA가 4일 발표한 2009~2010 NBA 시즌 스케줄의 하일라이트는 오는 12월25일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벌어지는 디펜딩 챔피언 레이커스 대 캐발리어스의 대결이다. 코비와 오닐이 갈라선 후 5년 만에 4번째로 크리스마스에 맞붙는 것. 하지만 올해는 ‘킹 제임스’도 출연한다는 점이 색다르다. 오닐은 이번 오프시즌 피닉스 선스에서 캐발리어스로 트레이드 됐기 때문.
NBA는 또 오닐이 지난 시즌의 MVP 제임스와 함께 나서는 첫 경기를 시즌 개막전으로 정했다. 캐발리어스는 오는 10월27일 보스턴 셀틱스를 불러들여 시즌 오프너를 치르며 이 첫날에 스케줄 된 4경기 중에는 ‘LA 농구형제’의 대결도 포함돼 있다. 레이커스는 올해 신인 드래프트의 전체 1번 지명 선수인 블레이크 그리핀으로 재무장한 클리퍼스를 상대로 타이틀 방어전에 돌입한다.
준우승 팀인 드와이트 하워드의 올랜도 매직은 그 다음 날인 10월28일 홈코트에서 필라델피아 76ers를 상대로 시즌을 시작하며, 결승에서 맞붙었던 레이커스와의 리턴매치는 내년 1월18일 LA에서 벌어지는 ‘마틴 루서 킹 데이 특집’으로 기획됐다.
‘크리스마스 매직’도 있다. 매직은 코비 대 오닐 ‘크리스마스의 결투’ 언더카드로 홈코트에서 셀틱스와 충돌한다. 마이애미 히트 대 뉴욕 닉스, 클리퍼스 대 선스, 덴버 너기츠 대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의 대결도 ‘크리스마스 메뉴’에 올라있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이번 크리스마스에 샤킬 오닐-르브론 제임스 콤비를 요리해야 한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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