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버울브스 감독으로 내정된 레이커스 수석코치 커트 램비스.
한때 필 잭슨 감독의 뒤를 이어 LA 레이커스 차기 사령탑을 맡을 것으로 예상됐던 커트 램비스 레이커스 수석코치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감독으로 취임하기로 합의했다고 AP통신이 9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팀버울브스와 램비스(51)는 감독계약에 구두합의하고 계약세부사항 조율작업에 들어갔으며 정식 발표는 이번 주 초에 나올 것이라고 한다. 팀버울브스 사장 데이빗 칸은 램비스의 에이전트와 9일 만난 것은 사실이나 아직 계약이 확정되진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전임 케빈 맥헤일 감독을 내보낸 팀버울브스는 그동안 새 사령탑으로 램비스와 마크 잭슨, 엘스턴 터너 등 3명을 최종후보로 압축한 뒤 결국 램비스를 신임 사령탑으로 점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51세인 램비스는 지난 10년간 레이커스 코치로 재직하며 직장폐쇄로 중도에 중단된 1998-99 시즌 감독을 역임했고 수차례 잭슨 감독을 대신해 경기를 지휘한 경험도 갖고 있다. 램비스는 레이커스에서 선수로 4번, 코치로 3번 등 총 7차례 NBA 챔피언에 오른 경력도 갖고 있다. 반면 팀버울브스는 2004년 이후 플레이오프 무대에 오르지 못했고 2년전 22승, 지난 시즌 24승 등 2년간 46승에 그치며 지난 5년간 4번이나 감독을 바꾼 바 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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