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달러의 예산 확충으로 인해 새크라멘토 국제 공항 확장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이 되고 있다.
3층 규모의 새 중앙 터미널의 대들보가 올려졌고, 옛 터미널은 우회 도로를 통해 이용되고 있다. 공사장 곳곳에는 콘크리트 파일이 박혀있는데 자동 이동 통행로를 만들기 위한 기초이다. 이 통로는 새 중앙 터미널과 북쪽 계류장과 연결되는데 현재의 B 터미널을 대체하게 될 것이다.
새크라멘토 국제 공항은 새크라멘토 카운티에서 관리 및 운영을 하고 있는데, 10억 달러 예산은 카운티 예산과는 별개로 승객, 항공사, 매점 허가, 공항 주차장 등에서 나오는 수입으로 채워질 예산이다. 10억 달러의 공사 예산 가운데 31퍼센트가 승객들이 비행기표 발권을 할때 4달러 50센트씩을 부과하여 징수할 것이라고 했는데, 의회에서는 이 수수료를 6달러, 심지어 7달러까지 징수해도 된다고 승인하였다. 또한 주차비도 예산 확보를 위해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확장 공사로 인한 항공사의 부담 증가로 인해 2015년 경이 되면 새크라멘토 국제공항이 전국에서 가장 비싼 비용의 공항중에 하나가 될 것이고, 항공사도 비행기표 가격을 올리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한다.
<이정민 기자> ngmsystem@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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