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개 단체 참가 목표
그랜드 마샬, 질리브랜드 연방상원의원.블룸버그 시장 유력
야외장터, 뉴욕한인회서 책임진행
50만 뉴욕일원 한인사회를 대표하며 세계 속 한인사회의 위상을 드높여 온 ‘2009 코리안 퍼레이드’가 오는 10월3일 맨하탄 한복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뉴욕한인회가 주최하고 뉴욕한국일보가 주관하는 올해 코리안퍼레이드는 화려하고 웅장한 오색 꽃차와 마칭밴드, 전통놀이 풍물패가 어우러져 약 2시간 동안 맨하탄을 ‘코리안 물결’로 수놓으며 새로운 미래를 향한 한인사회의 뜨거운 열정과 힘찬 도전을 주류사회에 한껏 표현하게된다.특히 2007년 한국 전통어가행렬과 취타대 행진에 이어 지난해 대형 거북선 모형을 등장시켜 극찬을 받았던 코리안퍼레이드는 올해도 한국 전통의 궁중의상 행렬과 탈춤 공연단을 선보여 다시 한 번 한민족의 우수성을 전 세계인들에게 과시할 예정이다.
참가 규모도 사상 최대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미 코리안퍼레이드 참가단체 모집에 들어간 한국일보 사업국에 따르면 올해 참가 단체 규모는 지난해 125개 단체를 넘어 역대 행사 중 가장 많은 200개 단체가 참가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뉴욕일원 지역 한인회와 직능 단체들은 물론 여성, 노인, 교육, 종교, 체육, 정치, 사회봉사, 재향군인, 예술 문화 등 한인사회 각계 분야 단체들이 총출동할 수 있도록 참가를 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서울특별시, 경기도, 충청남도, 경상북도 등 지방자치단체들도 대거 참가할 예정이어서 그 어느 해 보다 다양하고 활기찬 퍼레이드가 될 전망이다.
퍼레이드 행렬을 이끌 그랜드 마샬로는 현재 질리 브랜드 뉴욕주 연방상원의원과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 등이 섭외 중으로 참석 가능성이 유력한 상황이다.
코리안퍼레이드와 함께 이날 맨하탄 32가 한인타운에는 야외장터가 마련돼 전통 먹거리, 볼거리, 생활용품을 비롯한 각종 상품을 판매하는 부스 등이 설치된다. 또한 한국의 지역자치단체들이 참가해 특산품과 지역홍보 등에도 나설 예정이다. 야외장터에 설치되는 특설무대에서는 공식행사를 비롯한 노래자랑, 국악공연과 민속무용 등도 펼쳐진다.
한편 올해의 야외장터는 행사의 역할분담 차원에서 뉴욕한인회가 운영 책임을 갖고 직접 진행하게 되며 이에 따라 기존의 행사뿐만 아니라 한인회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접목 시킨 색다르고 독특한 프로그램을 선보임으로써 한층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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