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나스 클레이자
웨이퍼와 500만달러·클레이자와 1,200만달러 2년 계약
아이버슨에도 1,000만달러 1년 계약 제안
그리스 구단 ‘올림피아코스’가 NBA 자유계약 시장에 뛰어들어 프리에이전트들을 쓸어 담고 있다. ‘득점기계’ 앨런 아이버슨에 1,000만달러 오퍼를 내민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0일 먼저 휴스턴 로케츠 샤프슈터 반 웨이퍼(24)와 덴버 너기츠 포워드 라이나스 클레이자(24)의 사인을 계약서에 받아냈다. 웨이퍼와는 2년간 500만달러, 클레이자와는 2년간 1,200만달러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둘 다 NBA에서는 그 절반도 받기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이번 유럽 진출 계약은 소득세까지 구단에서 부담한다는 점을 감안하며 미국에서 받을 수 있는 돈의 약 4배를 받고 뛰게 된 셈이다.
웨이퍼는 지난 시즌 거의 NBA 미니멈 수준 연봉을 받고 게임당 9.8득점의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쳤고, 클레이자는 150만달러 연봉에 게임당 9.9점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클레이자는 국적이 리투아니아로 유럽여권이 있는 선수는 그리스 프로리그에서 팀당 3명으로 제한돼 있는 ‘용병’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에 훨씬 많은 돈을 받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너기츠는 4년 계약이 만기된 클레이자가 250만달러 연봉의 1년 계약연장 오퍼를 받아들이기만 바라고 있다가 난데없는 그리스 구단이 나타나는 바람에 다른 3점슈터를 찾아나서야 하는 신세가 됐다.
한편 올림피아코스는 지난해에도 애틀랜타 혹스에서 프리에이전트로 풀린 자쉬 칠드레스(26)를 3년간 2,000만달러 계약으로 낚아채 화제가 됐던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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