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티브 로스맨 연방하원의원 팰팍서 주민과의 대화
뉴저지 한인 밀집지역인 버겐카운티 주민들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의료보험 개혁안에 대한 강한 불신을 드러냈다.
11일 팰리세이즈 팍 타운홀에서 스티브 로스맨 연방하원의원이 마련한 주민들과의 대화 자리에서 팰팍, 레오니아, 잉글우드 등 이날 모인 200여명의 지역주민 중 상당수가 로스맨 하원의원에게 의료보험 개혁안의 재원조달방안과 허용범위, 진행과정 등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요구하는 등 회의적인 입장을 전했다.
로스맨 의원은 “국가가 지원하는 의료보험 개혁안이 진행된다면 의료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이들에게도 보험혜택을 제공, 거의 모든 국민에게 저렴하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한 환자의 진단이 주치의인 특정 의사에게만 국한되지 않게 되면 많은 의사들이 책임감은 물론 환자에 대한 정보를 공유, 개인에 대한 의료서비스가 개선될 것”이라고 주민들에게 의료보험 개혁안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또한 “이 의료법안은 서류미비자에게는 해당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류 미비자의 취업과 이민개혁안에 대한 주민들의 질문에 로스맨 의원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서류미비자들이 불법으로 넘어오지 못하도록 국경수비를 강화시키는 것”이라며 “범죄를 지은 서류미비자는 추방돼야 하며 합법신분으로 정상적인 취업을 해야 하고 세금을 내고 영어를 배우는 등 몇 가지 전제하에서 이들에게 합법적 지위를 부여해야 한다”고 오바마 대통령의 이민 개혁안과 동일한 입장을 전했다. 로스맨의원의 주민들과의 대화는 12일 잉글우
드 클립스와 러더포드, 13일 시카커스와 해캔색, 14일 테터보로와 페어뷰에서 이어진다. <최희은 기자>
스티브 로스맨(말하는 이) 연방하원의원이 팰팍 보로홀에서 주민들에게 버락오바마 대통령의 의료보험 개혁안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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