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선수권 5연승…오늘 이란과 조 1위 다툼
한국이 대만에 진땀 역전승을 거두고 5연승을 내달렸다.
한국은 11일 중국 톈진의 톈진 체육관에서 열린 제25회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 결선리그 E조 대만과 경기에서 72-70으로 이겼다. 한국은 66-66으로 팽팽하게 맞선 종료 1분12초 전 대만의 우타이하오(12점)에게 골밑슛을 내줘 위기를 맞았으나 종료 48초를 남기고 양희종(15점 15리바운드)의 3점슛으로 전세를 뒤집고 종료 23초 전에는 김주성(20점, 9리바운드)이 2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한국은 종료 7초를 남기고 다시 우타이하오에게 2점을 내줘 1점 차로 쫓겼으나 방성윤(7점)이 자유투로 1점을 보태고 남은 시간을 잘 버텨 패전 위기에서 벗어났다.
한국은 이날 경기 시작과 함께 첫 9점을 넣으며 기분좋게 출발했으나 이후 대만의 매서운 반격에 계속 쫓기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1쿼터를 25-19로 끝낸 한국은 2쿼터 시작과 동시에 김주성의 연속 득점으로 29-19까지 간격을 벌렸으나 다시 대만에 내리 6점을 허용, 접전으로 끌려 들어갔다.
3쿼터에도 좀처럼 확실히 달아나지 못하던 한국은 쿼터 종료 1분26초를 남기고 대만의 창충시엔(17점)에게 3점슛을 얻어맞아 50-50 동점을 허용한 뒤 4쿼터 시작과 함께 대만에 연속 득점을 내줘 52-55로 뒤지기도 했다. 이후 끝까지 승부를 장담할 수 있는 피 말리는 시소게임을 펼친 끝에 한국은 막판 양희종의 역전 결승 3점포에 힘입어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5전 전승이 된 한국은 12일 이란과 조 1위를 놓고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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