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리어스가 10승 고지에 오르며 공동선두 대열에 합류했다.

워리어스는 9일 열린 최하위팀 레즈 전에서 26대1, 5회 콜드승을 거두며 이날 경기가 없었던 바이퍼스와 공동 1위에 올라섰다. 특히 워리어스의 이현철 선수는 이날 1점, 만루, 1점 등 3연 타석 홈런쇼를 연출하며 리그 신기록을 작성했으며 선발로 나선 강봉재 선수는 4이닝 1실점으로 7승째를 기록, 다승 공동선두로 나섰다.

카디널스와 타이푼은 장군 멍군식의 불꽃 튀는 난타전 끝에 16대16 무승부를 기록했다. 6회말까지 1대6으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던 타이푼은 7회초 박병선의 만루 홈런을 비롯한 18명의 타자가 카티널스 투수 4명을 초토화시키며 16대6으로 역전시켰다. 하지만 저력의 카디널스는 7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상대팀의 실책을 틈타 대거 10득점을 올리며 결국 16대16의 무승부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5, 6위팀 간에 벌어진 엔젤스와 하이에나스의 경기는 15대1 엔젤스의 5회 콜드승으로 싱겁게 끝났다. 이날 엔젤스의 수훈갑은 5이닝동안 하이에나스의 타선을 1실점으로 틀어막은 이주헌 투수와 2회초 3점 그라운드 홈런을 때린 김윤환 선수였다. 자세한 내용은 야구리그 홈페이지(www.kblny.org) 또는 646-234-6024 <김노열 기자>

봉황기 뉴욕야구리그 성적 (8/9 현재)

순위 팀명 전 승 패 무
1 바이퍼스 12 10 2
1 워리어스 12 10 2
3 카디널스 14 10 3 1
4 타이푼 12 5 5 2
5 하이에나스 13 4 9
6 엔젤스 12 3 9
7 레즈 13 0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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