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과 여성인권박물관 건립 기금모금 나선 이인희씨
서대문 독립공원내 건축
“일본군 ‘위안부’ 명예와 인권을 위한 전쟁과 여성인권박물관 건립 기금모금 운동에 많은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한국정신대 문제대책협의회(상임대표 윤미향)의 일본군 위안부를 위한 박물관 건립기금 모금위원으로 활동중인 이인희씨는 박물관 건립에 해외동포들의 참여를 호소했다. 영남대학교 외국어교육원의 영어강사로 근무중 방학을 이용하여 12일 베이지역을 방문한 이인희씨는 박물관 건립 기금모금을 위해 ‘1만인 건립위원이 각10만원(달러로는 100달러)씩 모금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총 35억원이 소요되는 건축비 마련을 위해 한국과 일본, 미국 등지에서 모금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인희씨는 1만인 건립위원이 각10만원씩을 통해 10억원, 일본의 건립위원회를 통해 약14억원 등 목표를 정하고 열심히 모금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베이지역에서 3명의 도네이션을 받았다는 이인희씨는 시간나는 데로 찾아가서 취지를 알리고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군 ‘위안부’ 명예와 인권을 위한 전쟁과 여성박물관은 서울 서대문 독립공원내에 건립된다. 2009년 3월 8일 세계여성의 날에 착공식을 가진 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건축한다. 부지는 373평이며 건축면적은 124평. 박물관에는 전쟁과 여성관련 자료와 책자를 전시한다. 특히 일본군 위안부 메인전시실에는 각국의 위안부 피해 사례를 전시하여 그녀들의 고통과 역사를 기억하고 배울수 있게 한다. 여성들의 인권문제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이인희씨는 샌프란시스코 소재 California Institute of Integral Studies의 박사과정에 있으며 박사학위 논문제목도 ‘정신대를 위한 해원굿’이라고 밝혔다. 이인희씨는 전쟁중 인권침해를 당한 여성들의 기록 보존을 통해 후세들을 위한 역사교육의 장소로 활용될 전쟁과 여성 박물관 건립 기금모금에 뜻있는 동포들의 참여를 거듭 호소했다. 박물관건립위원회 누리집 웹사이트: www.womenandwar.net, 이메일: war_women@naver.com, 전화 (02) 365-4016, 이인희 이메일: inlee2008@yahoo.com.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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