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젠튼 소재 트라이밸리 장로교회(담임목사 이명섭)가 멕시코 오지에서 숨은 손길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로 6년째를 맞는 봉사활동 장소는 샌디에고 국경지역에서 자동차로 3시간여 걸리는 곳에 위치한 랜초 산타 마싸 고아원이다. 이 고아원은 고아와 지체부자유자 40여명을 보살피는 곳으로 부지확장과 건물 신축에 따른 공사가 일년 내내 이루어지는 곳이다. 1주일 단위의 건축, 토목공사는 미국인 교회에 의해 이루어지지만 아시아계 단독으로는 트라이밸리 장로교회가 최초다. 4년간 한국인 특유의 끈질김과 성실함을 인정받은 탓에 고아원측으로부터 단독초청을 받았다. 이에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3년째 연속 단독으로 1주일간의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봉사 프로그램에는 매년 30 여명의 성인 및 학생들이 참가, 원생들을 위해 고랑파기, 집짓기, 페인팅, 과수원 청소 등 노동을 비롯해 예배 공동게임, 식사대접, 캠프 화이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참가 청소년들은 고된 노동과 힘든 일정에도 불구, 자신들의 정체성을 확인하며 한인 특유의 ‘하나됨’을 실천하고 있다. 그리고 한국 고유의 음식과 단결심을 보여줌으로써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민간대사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 올해의 ‘멕시코 미션 드림팀’에는 24명이 참가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9일 시작, 오는15일까지 계속되는 커뮤니티 봉사의 기쁨과 헌신의 자세를 일깨워주는 프로그램이다.
◈ 자료 제공: 트라이밸리 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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